흥미돋 '여성들은 그냥 번식기계' '생리 두번 이상 하면 연쇄살인마' (낙태죄 폐지랩 - 캣비)

[야이고라니색갸]

출처 :야이고라니색갸

여시들 낙태죄 다룬 노래가  있는 거 알고 있었어?

유튜브에 있는 글도 꼭 읽어봐!!!

가사

My body My life My choice 

잘 들어봐 Abortion is Freedom 

간단해 Because I am a person 

강요 집어치워 내 자궁에서 꺼져

대단한 생명존중운동가 많아

솔직히 말해 반여성주의잖아

여성들은 걍 번식기계

미혼모를 보면서 혀를 차네 

합법화나 하라고

너네가 책임지냐고

덮어놓고 낳으면

신생아 돌봄이 파견

탁아소나 유치원

급식부터 복지 다 공짜냐고

낙태죄에 대하여

왜 남잔 빼고 여성과 의사만 처벌을 하는건가요

강간에 의한거면

1년의 판결이 나기 전 필요한 가해자의 동의 

세포를 따지는 낙태반대론 

생릴 두번 이상하면 연쇄 살인마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무조건적 호의

여성은 자기 삶을 계획할 권리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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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 유튜브 영상에 있는 글

이 곡을 만들기까지 관련자료를 정말 많이 찾아도 보고 수없이 질문을 던졌다. 나 또한 어릴적 학교 성교육 시간을 통해 낙태에 대한 죄책감과 살인에 대한 굴레에 씌워져 있었기 때문이다.(그 영상이 조작되었다는 사실은 이제 알 사람은 다 알겠지) 우리는 사회에서, 종교에서, 문화에서 주입된 이데올로기를 한번쯤 의심하고 비판적 사고를 해봐야 한다. 이것을 게을리한다면 우리는 그토록 혐오했던 '꼰대'를 자신의 모습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임신중단 합법화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현행법에 대한 문제, 윤리적 잣대.

현행법에 대한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현행법상 강간 판결이 나려면 1년이 소요된다. 판결이 나기 전 낙태를 하기 위해서는 ‘남성’인 ‘가해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사실상 강간에 의한 임신은 낙태가 불가능하다. 2. ‘낙태죄’는 남성을 제외한 여성과 의사만 처벌을 받는다. 3. ‘낙태죄’를 이용해 여성을 협박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본질로 들어가 윤리적 잣대에 대해 질문을 던져본다.

1. 정말 극단적인 사람들은 수정될 때부터 생명이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남자가 “싸기 전에 빼려고 했는데 실수로 안에 쌌어”라고 말한지 조금 지난 뒤겠다. 그런데 난자가 수정이 되더라도, 그게 자궁에 도착해서 임신이 되려면 6~7일이 걸린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정란은 그 단계까지 못 가며, 수정란 중 80%는 한달에 한번 여자가 ‘즐거워하는^^’ 기간에 여자 몸에서 쫓겨난다. 자, 그럼 낙태반대론자들이 주장하는 건 생리를 두 번 이상 한 모든 여자는 연쇄살인마라는 것인가?

2. 태아가 사람이라면 인구 조사할 때 태아는 왜 집계를 안하지? 만약 태아가 사람이라면, 왜 유산했을 때 장례식을 안 치르나? 낙태반대론자들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들에겐 무조건적 호의를 보인다. 근데 태어나면? 여자는 혼자다. 신생아 돌봄이 파견, 무료 탁아소, 무료 유치원, 무상 급식, 육아복지, 아무 것도 없다. 태어나기 전이면 괜찮다? 그들은 생명존중 같은 걸 하는 게 아니다. 반여성주의다. 여성들이 국가를 위한 번식기계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3. 태아가 장애인일 경우, 강간이나 근친일 경우에는 낙태를 합법으로 다루고 있는데 생명의 존엄성을 운운하면서 어떻게 생명의 무게를 저울질 할 수 있나? 이중잣대 아닌가?

4. 생명 존중을 중점으로 한 낙태 반대론은 왜 전쟁과 기근, 전염병, 평생의 가난은 그저 방관하고 있는가?

5. 세계에서 제일 낮은 피임률 자랑, 여성용 피임약은 몸에 나빠도 금지하지 않는데 남성용 피임약은 칼같이 금지, 가사분담 OECD 꼴찌. 애낳고 싶겠냐?

6. “그러게 피임을 잘하지”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임신은 ‘피임을 제대로 안한 벌’인가? 오히려 이게 생명 경시 아닌가? 한 생명이 죄값을 치루기 위한 존재라니..!?

7. 출생률이 너무 높았던 1960-70년대 정부에서는 낙태를 피임의 한 종류라고 홍보하며 낙태를 종용하였다. 이제와서 출생률을 높이겠다고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는가? 그 때 낙태반대론자들은 뭐했지?

낙태가 합법화된다고 무분별한 낙태가 일어날까? 무책임하게 피임 안하고 낙태하면 된다 생각하는 여자가 몇이나 될까? 자기 몸 아니라고 무분별하게 낙태’시키’는 남자는 있겠지.

수정란부터 시작하는 '태아가 사람이라는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여자가 사람이라는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왜 여성은 자기결정권이 있는, 주체성이 있는 인간이란 점을 항상 간과해왔는가? ‘태아가 어디서부터 생명인가’를 떠나서 임신한 여성의 삶보다 태아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제3자가 판단할 수 없다. “애는 생명이니까 낳아야 된다!” 라고 남들이 무책임하게 말하는 것은 그 뱃속에 있을 때 생명을 말하는 거지 뱃속을 나왔을 땐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놓고선 넌 임신했으니 낳아라 하는 게 과연 합당한 걸까?

“여성들은 낙태권의 무게를 짊어질 수 있을 만큼 품위 있고 가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죽음 내지 징역의 위험을 무릅쓰고 범죄자처럼 낙태권을 행사할 이유가 없습니다.” - Mark Alan Ruffalo

[연주황]

와 되게 깔끔하고 좋다

[뭐가안되냐고]

강간에 의한건데 가해자 동의...??? 처음 알았어 미친 와

[이준혁뷘]

가사 핵심만 집어서 잘 썼다 후..

[더 멋진 내가 되는 세계의 미래]

좋은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