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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 |
5일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여부 결론
4.25 재보선을 앞두고 한나라당내 논란을 빚었던 화성 지역구 공천대상자가 우여곡절 끝에 고희선(58) 농우바이오 회장으로 결정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4일 저녁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고 회장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은 무리가 없는 한 5일 열리는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고 회장을 최종 후보로 의결할 전망이다.
황우여 공심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직후 데일리안과 만나 “고희선 회장으로 결정됐다”며 “한미 FTA체결 배경을 고려해 우리나라 토종 기업인으로서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황 위원장은 또 “고 회장은 중학교밖에 안 나왔지만 오히려 많은 서민과 중소기업에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보인다”며 “타 후보들도 아끼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번엔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용학 사무부총장은 “승리가능성과 개인적 역량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 회장은 상당한 재력가로 경기도 모 당직자가 추천한 인사로 알려졌으며 공천 신청 기한을 넘겨 추가 공모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당 최고위원중 한 사람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5일 최고위원회의 의결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고희선씨는 경기도 화성출신으로 경기도야구협회장을 지냈고 현재 경기도 새마을회장, 녹지재단 이사,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북경세농종묘유한회사 현지법인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윤경원 기자]
첫댓글 재보선 승리의 신화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한나라당이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좀더 두고 봐야지요.
화성 지역구민에 인지도가 가장높은 박윤구 공천신청자를 탈락시킨것이 지난 재보선의 창원의 재판이 될까 염려스럽습니다.
승리를기원합니다.
남경필이가 원칙없이 어깃장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