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김병연] 한국 주식 급락 코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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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김병연] 한국 주식 급락 코멘트
■ 컨트리가든 디폴트 우려에 놀란 KOSPI
▶️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Risk-off 심리 강화
- 8월 16일 KOSPI 지수 1.76%, KOSDAQ 지수는 2.59% 하락 마감. KOSPI 시장에서 기관 3,596억원, 외국인 14억원 순매도 기록. KOSDAQ 시장에서는 외국인 1,600억원 순매도
- 하락 요인: 1)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컨트리가든)가 달러채 이자를 미지급하여 디폴트 우려가 확대된 점, 2) 중국의 7월 실물지표가 부진하게 집계되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부각
▶️ 앞으로 중요한 건 위안화 안정 여부
- 향후 중국 정부는 근본적인 부동산 시장 개선은 어려우나 금융시장이 만족할 만한 추가적 유동성 보강, 부양책 등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음. 인민의 분양을 위해 추가 부동산 기업의 연쇄 디폴트는 적극 제지해야 하기 때문. 여기에다 위안화 추가 약세를 막기위한 중국 정부의 개입도 예상
- 2015년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및 달러 자금 이탈 당시 달러유출 강제 금지, 블랙 마켓에서의 환전 금지 강화, 채무지불유예 등의 강력한 조치 등으로 실제 자본주의 사고방식에 따른 위기에 대한 우려를 사회주의적 조치로 해소
▶️ 코스피의 지지선은 세 가지로 예상해 볼 수 있음
1. 사례분석 - KOSPI 지수가 중국 이슈로 단기 급락한 사례는 최근 두 사례. 2015년 8월 11일 중국 경기 둔화 및 위안화 평가절하 이슈로 상해종합지수 급락 당시, KOSPI 지수는 2주간 7.8% 하락. 2021년 9월 28일 중국의 헝다 디폴트 사태 당시 KOSPI 지수는 2주간 7.4% 하락을 기록
- 동일한 사례로 가정하고 최근 KOSPI 고점이 2,667P임을 감안하면 단기 지지선은 2,470P
2. 밸류에이션 - 올해 KOSPI 지수는 EPS가 턴어라운드하면서 12개월 Trailing PBR 0.85배, 0.90배, 0.95배로 저점을 높여 왔음. 현재 PBR 0.95배는 KOSPI 지수 2,500P
3. 상승요인 분해 - KOSPI 지수의 상승요인을 멀티플 상승과 EPS의 증가분으로 나누어보면 2,500P의 KOSPI 지수는 멀티플 상승에 기인했다기 보다 EPS의 상승분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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