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명과 함께 총 3명이서 뉴질랜드 18일간 여행을 하려고 하는데 캠퍼밴 여행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계획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모두 만으로 21,22,22살로 국내 1종보통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캠퍼밴 예약에 많은 어려움이 있네요 ㅡㅜ
우선 저희가 여행할 기간이 '최성수기'이기에 모든 렌트비(현지서는 hire이라고 표현)가 최고로 비싼 시점이고 또한 회사마다 모두 예약이 마감되거나 극히 제한적인 렌트기간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www.newzealnad.com과 야후영문검색을 통해 선별한(?) 60여 곳의 캠퍼밴회사 사이트중에서 가격조건이 맞는 10여곳에 문의메일을 한결과 단 1곳이 제한적인<12/16-12/30:크라이스트처치 - 오클랜드(반대는 안됨!) 또는 오클-오클>에서 가능하다는 답변이 왔을뿐 나머지 모두는 "unfortunately we are fully booked for these dates at the moment"라는 아주 상투적인 유감의 답변을 주더군요.
상황이 어려워 결국 뉴질랜드 현지에 계신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려고 글을 씁니다 ㅜ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지에서 예약없이 바로 캠퍼밴을 렌트할 가능성은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의 경우 마우이나 브리츠와 같은 회사에서 3인용 도요타 하이에이스를 175nz$<하루 평균16달러의 보험제외>나 줄 여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알아본 곳은 브리츠의 3년이하의 새차가 아닌 1995년식으로 10년이 되는 렌트비 89~115nz$(보험포함)를 받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현재 제한적으로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곳은 오클랜드의 Wendekreisen Travel<www.wendekreisen.co.nz>으로 위 내용에 설명하였습니다.
2.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만 예약을 받는 회사는 있는가요?
저희가 알아본 60여곳의 사이트(조건은 오클랜드 drop in해서 크라이스트처치 drop off가 가능한 회사)가 모든 뉴질랜드의 캠퍼밴회사는 아닐지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에 계시면서 이용하셨던 캠퍼밴 회사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 작년 유럽여행을 갔을 때 프랑스 몽생미쉘에서 굉장히 많은 수의 캠퍼밴여행객들을 보고 부러워 했습니다. 저는 겨우 유레일패스와 거의 관례로 굳어진 루트따라 이동하는 작은 여행객에 불과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대자연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게 될 뉴질랜드 여행만큼은 자유롭고 여유있게 하고 싶어서 캠퍼밴 여행을 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