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시황 이수정]
20240321(목) 마감 시황
이 맛에 주식합니다
0. 이번주 최대 이벤트였던 FOMC와 Micron 실적 발표 모두 시장에서 환호하는 방향으로 마감. 호재 + 호재에 KOSPI, KOSDAQ 각각 2,700과 900선을 상회하며 연중 최고치 기록. S&P 500과 Dow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비트코인 +11% 반등, $68,000 회복. 화폐 가치 하락 가속화
1-1. Micron 분기 매출은 $58.2억으로 예상치 $53.5억 상회, 무엇보다 -$0.25로 적자 예상이었던 조정 EPS가 +$0.42 흑자전환되며 서프라이즈.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 역시 시장 예상치 $60.2억을 상회하는 $66억으로 제시. Micron의 HBM3E는 낮은 전력으로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2분기 양산 시작, Nvidia H200에 탑재될 것이라고 언급. 또한 HBM3E는 동일 tech node 기준 DDR5 대비 3배 많은 웨이퍼가 소모된다고 밝혀 타이트한 DRAM 공급 환경 강조. FY2025년 기록적인 매출과 수익성이 가능할 것이란 자신감에 시간외 현재 +17%
1-2. HBM 완판 + DRAM 업황 개선이 동시에 예상되며 다음달 1Q24 실적발표가 예정된 삼성전자(+3.1%) SK하이닉스(+8.6%) 급등. 최근 주가가 눌렸던 하이닉스의 상승폭이 더욱 컸고, 전자는 어제의 급등에도 셀온이 아니라 밑꼬리를 만들며 상승 마감했다는 점에서 유의미, 어느새 8만전자가 눈앞(삼성전자우 +3.1%, SK스퀘어 +11%). TIGER 200 IT +3.7%, KODEX 반도체 +3.5%
1-3. 3/28 미국 상무부 주최 반도체 지원금 발표 행사.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이 이번주 일요일 출국해 25일 텍사스 오스틴 생산법인(SAS)와 테일러 공장의 경영 현황을 보고받고 28일 이 행사에 참석한다는 단독 기사. 삼성전자가 받을 보조금은 $60억(약 8조원) 수준으로 알려져있음. 반도체 소부장 중에서도 삼성전자와 함께 텍사스 반도체 혁신 컨소시엄(TSIC) 집행위원회 멤버로 포함된 동진쎄미켐(+17%) 강세
* 3/21 반도체 특징주
- 시총 1조원 이상: 동진쎄미켐 +17%, 테크윙 +6.6%, 하나머티리얼즈 +6.4%, 한솔케미칼 +5.3%, 주성엔지니어링 +4.2%, 에스앤에스텍 +3.9%, 티씨케이 +3.5%, 솔브레인 +3.3%
- 시총 1조원 미만: 유진테크 +14%, 케이씨텍 +11%, 피에스케이 +9.5%, 월덱스 +7.9%, 원익QnC +7.3%, 기가비스 +7.3%, 심텍 +6.5%, 자람테크놀로지 +6.5%, 인텍플러스 +6.1%, 테스 +4.6%, 이엔에프테크놀로지 +4.2%, 티이엠씨 +3.8%
1-4. 삼성전자는 어제 정기주주총회에서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 시도. 여기에서 AI 가속기 ‘마하-1’을 개발중인 사실을 공개. 기존 AI 반도체에서 쓰였던 HBM(고대역폭메모리) 없이 LP(저전력) 메모리를 사용하면서도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이 가능하도록 GPU와 메모리반도체 사이의 병목현상을 8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파격적인 구조로 설계 중이라는 설명. AI 가속기 종류 중 하나인 NPU(신경망처리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삼성전자를 주고객사로 둔 링크제니시스 +8.9%
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화두로 제시한 6G 관련주 급등. 삼성전자가 예상하는 6G 서비스 상용화 시기는 2030년. 2024년 주요국의 5G 경매, 2025년 통신장비주 실적 호전, 2026년까지 호황기 진입 전망이 나오며 주가는 선반영할 것이란 기대에 강세(케이엠더블유 +21%, 와이어블 +12%, 에이스테크 +12%, 센서뷰 +10%, 쏠리드 +10%, 이노와이어리스 +9.0%, 에치에프알 +7.2%, RFHIC +6.9%, 서진시스템 +6.9%, 오이솔루션 +5.5%)
3. AI 수혜주로 편입된 전기장비 재차 상승(HD현대일렉트릭 +8.6%, 일진전기 +7.6%, LS +5.6%, 효성중공업 +4.1%). 삼성전자의 로봇 투자 의지 및 콜옵션 조기 행사 기대감에 레인보우로보틱스 +4.6%(3/20 스팸관여과다종목으로 투자주의종목 지정)
4. 한편 삼성에스디에스는 어제 주주총회에서 클라우드 사업과 디지털물류 사업을 양축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며, 지난해 인수한 공급망관리(SCM) 기업 엠로(+7.8%)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언급
5-1. 밸류업 종목도 이틀 연속 강세. 기아 배당락 이후 현대차의 시가총액 순위 재탈환. 삼성물산에 주주제안을 한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장기투자자로 남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힘. CJ는 올리브영이 작년 매출 3조 8612억원, 순이익 3,551억원으로 아모레퍼시픽(3조 6,740억원)과 LG생활건강(2조 8,157억원)을 제치고 국내 뷰티 매출 1위에 등극하며 강세
5-2. 신세계인터내셔날(+4.0%)은 어제 17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공시. 현재 상장주식수의 3%를 3개월 동안 취득 예정. 애경산업(+3.4%)은 오늘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공시(vs. 현재 시총 4,294억원). 유동주식비율이 31.5%로 낮아 단순계산시 유동시총의 7.4%를 매입하는 셈
* 3/21 밸류업 관련주
[자동차] 현대차 +4.6%, 현대차3우B +5.9%, 현대차2우B +5.7%, 현대차우 +5.6%, 현대모비스 +5.1%, 현대위아 +3.5%, 코오롱모빌리티그룹 +5.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4.5%, 서연 +4.3%, 서연이화 +4.0%, 성우하이텍 +4.0%, 금호타이어 +3.4%, 한온시스템 +3.2%
[지주] 삼성물산 +5.6%, 삼성물산우B +3.4%, CJ +6.2%, CJ4우(전환) +4.9%, CJ우 +4.1%, 코오롱 +7.7%, 코오롱우 +3.3%, SK +4.4%, 두산 +3.3%, 두산우 +2.8%
[손해보험] 삼성화재 +8.7%, 삼성화재우 +5.5%, [생명보험] 동양생명 +5.2%, [카드] 삼성카드 +3.3%, [은행] JB금융지주 +4.9%(3/28 주총), 신한지주 +4.3%, 우리금융지주 +3.9%, BNK금융지주 +3.7%, KB금융 +3.1%, 하나금융지주 +3.1%
[상장 공기업] 지역난방공사 +5.2%, 한국전력 +2.5%, KT +2.8%(최대주주=국민연금)
[기타] LG전자 +3.3%, LG전자우 +3.7%, 에스원 +3.0%, 애경산업 +3.4%
6-1. HLB +8.6%, HLB생명과학 +13%, HLB제약 +23%, HLB테라퓨틱스 +4.7%. HLB생명과학은 장 마감 후 1,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공시. 증자 비율 10.3%, 발행가는 할인율 25% 적용으로 오늘자 기준 @13,630원 vs. 오늘 종가 21,200원. 신주배정기준일 5/10, 발행가 확정 6/11, 구주주 청약 6/14~17, 신주 상장예정일 7/8. 이번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리보세라닙의 아시아지역 진출도 서두른다는 설명. 시간외 주가는 HLB생명과학 -9.5%, HLB -3.5%
6-2. 현재 최대주주인 HLB는 HLB생명과학 발행주식총수의 18.41%를 보유하고 있음. 증권신고서에서 HLB는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 예정인 주식 11,005,125주 * 18.41% = 2,027,184주를 배정 받을 예정이나, 50%만 청약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힘(1,013,592주 배정). 신주인수권증서 절반은 매각 예정이라는 뜻. 금번 유상증자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17.55%로 기존 18.41% 대비 0.86%p 하락. 또한 현재 미상환 신주인수권부사채 및 전환사채의 행사가격 및 전환가액이 조정될 수 있어 이를 감안한 최대주주의 희석 지분율은 18.13%로 기존값 대비 0.28%p 감소할 가능성. HLB 주주총회는 3/29
7-1. 알테오젠(+0.4%)은 지난달 MSD와의 계약 변경에 따른 계약금 $2,000만(약 265억원) 수령 완료. FOMC 올해 3번 인하 전망 유지에 따른 금리 안정에 제약바이오 다수 종목 강세(에스티팜 +7.1%, 오스코텍 +5.2%, 유바이오로직스 +5.0%, 한올바이오파마 +4.8%, 앱클론 +4.8%, 파로스아이바이오 +4.3%, 에이비엘바이오 +3.8%, 펩트론 +3.3%, 싸이토젠 +3.3%)
7-2. 에이프로젠(+12%)은 관류식 연속배양인 perfusion 방식의 항체 원료의약품 생산 기술과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이 부각되며 CDMO 테마 속 강세. 큐로셀(+8.5%) 국산 CAR-T 치료제 상업화 기대감에 상승. 3/28 주총에서 표 대결이 예상되는 한미사이언스 +4.3%
7-3. 코오롱티슈진은 어제 감사의견 '적정'인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제출, 오늘부터 관리종목 해제에 상한가(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사유 해소, 코오롱생명과학 +16%). 마찬가지로 어제 감사보고서 '적정'이 공시된 아미코젠 +20%.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내 첫 배지 공장 4월 시험 운행, 5월부터 생산 목표. 한국비엔씨(+14%)는 오늘 '적정' 공시.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비에녹스주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획득
8. 2차전지도 무난한 시세(에코프로비엠 +4.2%,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1%, TCC스틸 +5.8%, 대주전자재료 +5.4%). 다만 금양은 3/29 주총 일주일 전인 오늘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아야 했으나 지연되었다고 공시
9. 비트코인 반등(우리기술투자 +9.7%, 한화투자증권 +7.4%, 감성코퍼레이션 +11%(블록체인기술과 암호화폐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지분 보유)). 위믹스는 7/1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발표. 위믹스 재단 보유 리저브 전체 물량 중 최소한의 생태계 발전 기금을 제외한 약 4억 개를 일시에 소각. 생태계 발전 기금에서 발생한 수익의 35%는 위믹스 매입과 소각 등 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 원금은 생태계 기금으로 환원돼 재투자. 이와 함께 반감기를 도입해 위믹스3.0의 블록 민팅 구조를 변경. 반감기는 2년마다 16차례에 걸쳐 시행되고, 총공급량이 5억 9,000만 개에 도달하면 블록 민팅이 영구 정지됨. 결과적으로 위믹스의 최대 공급량은 현재 9억 8,000만 개를 기준으로 60%로 감소된다는 설명
10. 기타 [조선/MRO] 한화오션 +3.2%, [우주/차세대발사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2%, [매각 기대] SBS +7.9% (삼정회계법인, 태영건설 재무제표 감사 의견거절, 상장폐지 사유 발생), [풍문에 대한 해명] 경동인베스트 상한가(티타늄 매장량 확인), [IPO] 삼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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