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자체가 완전 대중적인 디저트는 아니라서 아무도 관심 없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생각보다 몽블랑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서!!
너무 스압일까봐 눈물을 머금고 제외했던 곳 더 가져와봄ㅋㅋㅋㅋ
1탄은 이거
https://theqoo.net/square/2996036509
1. 혜화 치읓 : 대추 몽블랑 타르트
이건 좀 호불호 갈릴 수 있긴 한데 대추 좋아하는 친구는 너무 좋다고 함
크림이 여러가지 들어가서 밤 맛, 피칸 맛, 아몬드 맛 나면서 고소함이 극대화 된 게 매력인데 대추향이 좀 강하긴 해.. 그 잘 익은 대추 특유의 향을 달달하게 좋아하는 사람이면 딱 맞을 듯!! 대추 때문인가… 커피보다 호지차랑 어울림 조합이 좋음ㅋㅋㅋ
2. 혜화 키이로 : 밤몽블랑
키이로 몽블랑은 모양이 시그니처임.. 봄에 나오는 벚꽃 몽블랑이 전에 인스타에서 인기였는데 진짜 꽃봉오리 같이 생겼음
여기 몽블랑은 위에서 딱 포크 대고 살짝 누르면 반으로 사르륵 갈라지면서 하얀 속살이랑 진짜 씨앗 같은 밤이 나와서 가르는 재미가 있음ㅋㅋㅋ 그리고 여기서 파는 무화과 쨈이 진짜 맛남…추라이 해바
3. 강남 어퍼앤언더 : 우롱밀크티 몽블랑 파이
역시 바삭바삭한 식감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한테 추천~!! 얼그레이 크림이 섞여서 맛이 좀 더 산뜻하기도 하고 파이지가 파사삭 가볍게 씹히니까 디저트 먹을 때 느끼는 죄책감이 좀 줄어드는 느낌이랄까?ㅎㅎ 뭔지 알지 다들
그치만 여긴 다 좋은데 위치랑 건물 구조상 사람들이 위아래로 넘 많이 드나들어서 좀 정신이 없긴 해 ㅠㅠ
4.을지로 베로나 : 자색 몽블랑 크로플
힙지로에서 이 시그니처 메뉴로 핫플 된 베로나.. 자주색 밤크림(고구마 아님)에 식용꽃 장식 때문에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야ㅠㅠㅠ 속이 크림이 아니라 우유 아이스크림이라는 게 너무 너무 맘에 드는 메뉴.. 나는 아이스크림 때문에 좋아하고 친구는 크로플 때문에 좋아함
로미오와 줄리엣의 동네 베로나를 모티브로 했다는데 인테리어도 로맨틱하고 사진 찍기 좋음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듯!!
내가 아는 곳은 다 추천했는데 아무래도 열군데가 넘다보니까
꼭 가봤으면 싶은 곳도 추려봄!!
- 연남동 위트앤척클 : 몽블랑 아이스크림
일단 생긴지 얼마 안 돼서 안 가본 사람이 많을 거 같기도 하고
일반 몽블랑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쉐이크랑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기 때문에 추천!
몽블랑 시즌 메뉴 지나기 전에 가보면 좋을 거 같음
- 송파 얼터너티브 : 몽블랑 바스크 치즈케이크
바스크 치즈케이크랑 몽블랑 조합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서 다들 먹어보면 해서 추천!
치즈케익 특유의 식감이랑 밤페이스트가 입 안에 같이 녹으면 진짜…맛도리임 ㅠ
- 석촌 재해석 : 밤푸딩 몽블랑
커스터드 푸딩빙수도 유명하지만 일단 이번 시즌 메뉴 몽블랑 푸딩이 존맛이라 추천..
단호박푸딩 몽블랑도 맛있고 걍 입에서 사르르 없어짐… 모양도 감성적이라 사진도 잘 나와
- 연남동 올웨이즈어거스트 : 호지 몽블랑
클래식한 몽블랑에 가까워서 추천!
전형적인 몽블랑 느낌인데 거기서 좀 더 고급스러져서 너무 맛있음
일단 몽블랑처돌이인 내 친구 최애이기도 하고 멀지 않은 곳(연남, 망원) 지점이 두개니까 접근성도 좋아!!
- 혜화 키이로 : 밤몽블랑
맛은 당연히 좋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특유의 모양도 실물이 더 예쁘고 식감도 넘 좋아서 추천!
그리고 무화과 쨈도 잊지 말고 꼭 먹어봤으면 해서ㅋㅋㅋ 몽블랑 먹고 쨈 사가는 루트…
다는 못 가보더라고 위 5개정도는 꼭 가봤음 해서 내 나름대로 뽑아봤어ㅎㅎ
몽블랑 열심히 먹고 봄에는 봄 디저트로 가져올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