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향기 (1)
ㅡ아난티 펜트하우스(가평)에서
5월 들어 여러 행사들이 있었다.
그중 조카들이 효도하는 마음으로 날을 잡아 마련한 곳, 가평
아난티 펜트하우스에서의 일정이 있었는데, 우리 다섯 남매가
모두 함께하였다. 돌아가신 큰누님과 형님이 같은 자리에 있었
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심정으로...........
조카들이 잘 살아주고 또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갖도록 해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5월의 향기
5월의 신록은 꽃처럼 곱다
굽이도는 산길을 걸으면
긴 머리 하얀 어깨를 타고 흐르는
그때 그 여인의 향기가 난다
'나'는 몸을 이끌고
지금 여길 걷게 한다
그런 '나'
나도 꽃이니 향기롭다
그 '나'가 없으면 5월도 없지
꽃도, 산도, 향기도, .....
그리고 몸도 없지
우주가 없어지니........
본래 '나'는 영원하고
내가 있어 향기로우니
너도 향기롭고 모두가 향기롭다
5월의 신록처럼
글, 사진 / 최운향 2024. 5
■ House 2 모습
■ 꽃들과의 만남
백리향
솔잎대극
은대난초
보기 힘든 녀석을 만났다.
꽃잎을 조금만 열고 완전 개방을 하지 않는다.
노란괴불주머니
둥굴레
별꽃
덴드롱
갯패랭이
수레국화
알리움
단풍나무
■ 아름다운 풍경
(봄과 가을이 함께하는 것 같은 느낌 ........)
글, 사진 / 최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