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날(1일차) : 드디어 모발이식수술하는 날이 왔습니다. 긴장됐는지 전날 잠도 잘 못자고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방문하자마자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직원분들~ 잔액 나머지를 바로 계산을 한 후 안내에 따라 회복실로 갔습니다.
회복실에서 상의는 가운으로 갈아입고 바지는 제가 미리 챙겨온 트레이닝복으로 입고 난 후 원장님을 방문했습니다.
머리에 펜으로 수술 들어갈부분 디자인을 해주셨고(사진은 밑에 첨부할게요),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듣고난후
바로 수술실로 고고~ 아.. 그전에 수술이 길기 때문에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원하게 쉬~~ 하고 나고
다시 수술실로 입장하자마자 놀랐습니다. 간호사(?)라고 불러야하나요 그런분들이 다합쳐서 8명정도 있으시더라고요..ㄷㄷ
잔잔히 라디오 음악소리도 들리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ㅎㅎ
바로 링거맞고 진정제투입하고 원장님께서 엎드리라고 하시면서 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운동을 격하게 하는 편이라...
코뼈도 날아가보고, 발목 접질른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내성발톱수술도 해보고 해서, 솔직히 주사를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는데, 제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마취주사가 아팠습니다. 그리고 뼈를 깍는 으드득소리? 머리를 자르는 사각사각 소리가 들리더군요. 약간 소름 끼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뒷머리 모낭을 제거하고 바로 봉합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다시 화장실로~
다녀오니 이제는 앞으로 누우랍니다. 앞에 마취할때도 좀 아팠습니다. 수면유도제를 맞아서 그런지 졸리기 시작하더니
1시간? 정도 잠든것 같더군요. 깨어나니 수술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한번더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30분정도 더 하고나니 끝났다고 해주더군요. 원장님은 수고하셨다고 수술 잘됐다고 하시고나가셨고, 몇몇 간호사분들이 수술부위 지혈해주셨고, 붕대도 감아주셨습니다. 수술실에서 나와서 레이저시술 같은거 15분 하고 회복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직원분이 처방전과 수술후의 행동에 대해서 자세히 가르쳐 주었고, 머리에 쓰는 보호대? 같은거와 비니 씌워주셨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갔는데!!!
여러분 꼭 처방전은 병원 밑에 있는 약국에서 타시고 가세요........ 저 집이 수원인데 수원에 약이 없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ㅜㅜ 수원에서 8군데 갔는데 다 없어서 결국 다시 서울로.............
저녁에 잠을 자려고 할때 뒷머리가 심히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처방해준 진통제 두개 먹고 잤습니다. ㅎ
샴푸날(2일차) : 수술 다음날 붕대제거 및 샴푸하러 다시 서울로 출두하였습니다. 역시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직원분들!!
바로 붕대 풀고 첫날 했던 레이저수술 15분 하고 바로 샴푸했습니다.
샴푸하면서 생착기간인 2주동안은 어떻게 샴푸해야하는지 상세하게 가르쳐 주셨고,
봉합부위 소독 및 식염수 소독 해주시고 머리 깔끔하게 다 말려주셨습니다. 그리곤 사진 촬영후 원장님 면담~
수술은 아주 잘됐고 생착기간동안은 조심하라는 말씀 또 해주셨고, 약잘 챙겨먹으라고 하더군요 ㅎ
그리고 다음주 목요일에 실밥풀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나와서 카운터에서 다시 한번 다음주 스케줄 잡고 바이바이~
아주아주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ㅎ
잘된건지는 처음이니깐 잘 모르겠고 원장님께서 잘됐다고 하셨으니 맞겠죠!!!
이제 3개월마다 후기 남기도록 할게요~ 화이팅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마취주사가 무지 아픈가보네여. 덜덜덜...ㅠ_ㅠ 좋은 결과있기를 바라고 후기 기다릴께여.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전 생각보다 아팠습니다 ㅎ 관리잘해야겠어요 ㅎ
비용 어케되나여?
이벤트한거라 3000모에 300이였습니다
잘나올거같습니다 득모하세요ㅎ
실밥 제거할 할 때까지 절개 부위가 불편할 겁니다. 특히 잘 때요. 실밥 제거하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답니다.
그 때까지만 잘 참고, 애지중지 관리 잘 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잘관리해서 좋은 모습보여드릴게요
득모하시고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
디자인 괜찮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