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회님과 난 한동네에 살기에..
알바하느라 바빴던 내게..오늘에서야 준회님은 준회님의 기니를 보여주었답니다.
쿠키와 쿠니라 하더군요.
제가 요즘 그렇게 이뻐보여던 검은색이 많은 삼색기니와 고동색 기니..
미키와 미니에 비해선 많이 작아보였지요..ㅎㅎ
...
오랜만에 미키와 미니를 깨끗하게 씻기고는..
말릴 겸해서 준회님 케이지에 함께 넣었는데..
미키(숫넘)이 난리를 떨더군요.
놀란맘에 따로 떼어놓았었는데..
그래도 마누라(미니)와 새끼(다섯넘들)들이 다 있는 곳을 두고..
따로 떼어놓는게 안쓰러 함께 넣어두었더니..
조금 법썩을 떨더니만..지금은 조용해 졌네요.
물론.. 미키는 저만치 떨어져 혼자 자고..
나머지 것(?)들은 모두 미니품에서 자고 있네요.
다섯마리의 아가들을 밖으로 내보내고는 많이 작아진 미니..
그런 미니에게 아무리 어리다지만 기니 7마리가 파고들어 자네요.
아직도 마냥 이쁜 우리 미키와 미니..
오늘 미키의 아주 새로운 모습을 보기도 했지만...
뭐.. 오랜만에 보는 아가들이라 좋기만 하네요.
미키야.. 미니야.. 그리고 아가들아..
이젠 굶기지 않고.. 케이지도 깨끗하게 관리해줄께..
오늘 미키와 미니 뒷발톱에 낀 응아딱지를 보고 맘이 참.. -_-;
...
흠.. 여전히 미키는 쿠니(암컷)를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없고..
다른 아가들은 미니품에서 자느라 정신없네요.. ^^
아! 맞다.
오늘 오랜만에 미키를 앉아보았는데..
왠만한 강아지 크기는 되는 것 같더라구요.
딱 한손에 들어갈 만 했었는데.. 6개월만에 두손에 담아도 반밖에 안들어가다니...
묵직하더군요..흠흠...
여튼..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기니들 이쁘게 키우셈~
그리고.. 나중에 준회님의 기니 쿠키와 쿠니의 사진을 올려드립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