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엄청 좋다가 최근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생겨서 싸웠고 오늘 그 얘기를 하다가 결국 합의를 못보고 헤어졌네요 싸웠던건 같은 모임에서 친구들이랑 술먹고 그 중 다른 남자한테 팔짱끼더라구요. 모임에선 비밀로 사귀고 있어서 그자리에선 그냥 넘어가고 다음날 엄청 뭐라고 했죠. 근데 술취해서 기억이 잘 안나고 본인은 술마시면 친한 사람들한테 스킨쉽을 좀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그건 그냥 다신 술 안마시겠다고 약속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좀 전에 전화통화를 하다가 친한 남사친과의 스킨쉽 허용 범위에 대해 얘기가 나왔는데, 여친은 손잡는건 안되지만 팔짱끼고 어깨동무까진 가능하다고 그러네요. 엄청 당황하고 열받아서 조금 짜증내고 실망했다고 좀 몰아부쳤죠. 결국 합의를 못보고 시간을 좀 갖자고 하는데 이건 뭐 저도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다시 잘될 가능성은 없는거 같습니다. 혹시 여친이 여친의 남사친과 스킨쉽 허용 범위가 다들 어떻게 되시나요? 팔짱정도도 가능한 범위라고 보시는지요. 저는 걍 터치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꽉막힌걸까요.
저는 여친이 다른남자랑 눈 마주치는 것도 싫은데 ㅎㅎㅎㅎㅎ 팔짱은 더더욱 안돼용
서로 애인이 없으면 상관없는데 있는데 저렇게 하면 싫다고 말해야죠! 그래도 그게 뭐 어떠냐고 하면 답없어요... 이해하거나 헤어지거나...
상대방이 기분나쁜걸 표했으면 하지말아야져. 뭐가어떠냐, 잘못된거 아니다 그러는사람은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안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