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영어 스피킹이 절실하여 전화 영어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는 약간 특이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익은 만점을 받은 적이 있고 논문을 쓰기 때문에 writing도 어느 정도는 자신 있으나
이상하게 speaking이 안됩니다. 희안하게도 해외여행가서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즉 먹고 사는 영어에는 지장이 없다는거죠.
그러나 이상하게 학교만 오면 말문이 턱 막힙니다. 대전에 있는 학교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여기 학교 특성상,
외국 출신들도 많고 영어를 전부 잘해요. 그러니까 우선 지레 겁부터 먹고 움츠러 들어서 말이 더 안나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학교 선배들이나 친구들도 제가 가지고 있는 영어지식이 100이라면 말로 내뱉을 수 있는게 어처구니 없이 너무 작다고 하네요.
아마 심리적인 요인이 클거 같다고 하는데....교수님도 안타까워하실 정도입니다. 평소가지고 있는 영어 지식의 절반만 말로 할 줄 알아도 훨씬 나을텐데...라고 말씀하셔요ㅜㅜ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영어를 해볼까 알아보는데 이게 종류가 너무 다양하게 가격대도 엄청다양하네요.
대충 알아본 바로는 민트영어, 아미고톡, 퍼펙트 25 정도 인데 이게 10분 20분 매일 통화한다고 나아질까?라는 의문도 솔직히 아직은 지울 수 없네요 ㅎㅎ
해보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그리고 저처럼 영어 울렁증이 있다가 극복하신분들 있으면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질문에 답은 아니지만 해외로 나가도 외국사람들이랑 있으면 영어가 잘되는 한국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영어 쓰기가 꺼려지죠..틀릴까봐ㅋㅋ
원래 듣고 쓰고 읽는것 보다 말하는게 젤 어려우니까요^^; 통화든 뭐든 계속 실전으로 부딧히는 방법 밖에 없지 않나싶네용.. 이미 본인이 간절히 원하시니까 반 이상은 해결한거 아닌가 싶네요 화이팅!
전 스피쿠스 라는 업체를 이용해보았는데 교재라든지 커리큘럼이 괜찮더군요 ㅎ 원어민은 몇 달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중간중간 바꾸니 지루하지않고 괜찮더라고요ㅎ 대신 매일 같은 시간에 대기하고 있어야 되는게 약간의 압박이 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11 16:36
전 전화영어는 아니고 필리핀 스카이프영어를 하고 있는데 우선 수강료가 아주 좋아요. 짐잉글리쉬라는 곳인데 30분에 95000원으로 다른 스카이프영어보다 저렴해요. 운 좋아서 아주 열정적이고 한국문화에 관심많은 선생님이 배정되면 재미있어요. 체계적인 면은 좀 부족해서 교사 역량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말하기에 익숙해지기 위한 연습 정도로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