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에 결혼하는 예비 신부 예요...
제가 혼자 원룸에서 살다가 기간이 되서 저번달부터 미리 합쳤어요!!
근데 몇일전에 오빠집 제사라고 하더라구요.
어머님이 같이 오라고 해서 어버이날도 있었고 해서 겸사겸사 갔었어요.
(저희 오빤 차남입니다. )
헉!! 전 살다 살다 그런 재기는 첨 봤어요. 완전 옛날에 쓰던 재기 ....
왠일이래 - 재기가 너무 오래되서 다 있는것두 아니구 몇개뿐이였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설거지 하는데...
저희 어머니 왈
"요즘 다 목재기 한단다. 우리도 목재기로 바꿔야하는데...한 오십만원이면 사겠더라"
그러시는거예요...
순간 설거지 하는데 머리속이 어찌나 복잡했던지....
큰며느리가 있는데 이걸 나보고 해오라는거야? 그냥 그렇다는 말이야?
그런생각들이 막드는거예요-
아니 신부가 시집가면서 재기 해갔다는 신부는 보질 못했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여?? 금액까지 말씀하시는데 그냥 듣고 넘길수도 없구!!
그뒤 맘이 너무 찝찝해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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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고민,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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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제기? 사오시라고 간접적으로 말하는 시어머니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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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3 16:28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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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상기 대신 그럼.. 제기로 사가시면 어때요~? 한번 여쭤보세요~
반상기도 해야 되구... 은수저도 해야 된답니다 - 그건 첨부터 말씀 하셨거든요 -
반상기하고 제기값이 엄청 차이가 날텐데요~~그냥 은수저까지 안하시고 제기로 사셔야 할듯..그리고 금액까지 말씀하시고~하는데 사드리면 글쎄요~~~앞으로 계속 그런식으로 사드릴수도 있는데요~잘 생각해보세요~
좋게 시집가야지 왜 하필 제기래여? 웃기네. 왜 새색시가 그런것까지 챙겨야하나여? 왜케 이상한 시엄니들은 며느리를 봉으로 알까나.. 자기들이 사서쓰면 되지.. 없음 제사를 지내질 말던지..
그냥 기본해드려여...반상기 은수저......이런거여. 제기 넘웃긴다....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가세여. 님한테 사달라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시지 않는한은요.. "이렇게 운만 띄웠는데도 알아서 사주네" 해서 이제부턴 무조건 님 붙잡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재기를 사드릴 수도 있겠지만 혼수인데 좀찝찝하겠네염.. 사드릴거라면 나중에 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사드릴맘이 없다면 모른척하시구요 ㅋ
시집가는 입장에서는 시어머니 말씀을 듣고 흘리기가 뭐하죠??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제기를 사서 가는건 좀 뭐하지 않나요?? 난중에 결혼하고 나서~ 형님이랑 합쳐서 사드리세요. 그게 맞는거 같네요.
차라리 기본으로 은수저랑 반상기 해 가세요. 흘려 들은 얘기 다 해가면 나중에 밍크 입고 싶다 뭐 하고 싶다 흘려서 얘기한답니다
왠일이야... 제기 해달라는 사람 첨본다
님 그냥 모른척하세요. 아직 님이 제사 직접 모시는것도 아닌데...
ㅋㅋㅋ 전 제기는 있다고 ..ㅡ;;; 제사상 사오라던뎅..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해요 님아~ㅠㅠㅋㅋ
헉!!! 완전 이상한 시댁많군요... 전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
제기는 쫌..아니지요..;;;새신부한테 왠 제기~ㅋㅋ참 아주 아들가지신부모님들은 왜이렇게 바라시는게 많으실까..ㅠㅠ에효효~허리휩니다 휘어!ㅋ 그리고..그냥 넘기시는게 좋을것같아요~어머님께서도 생각이있으신분이시라면..그냥 바꿔야지~라는생각으로 혼잣말씀하신걸지도모르실테니^^
정말 그런뜻으로 말씀 하셨었길 바랄뿐이네요 -
남친한테 말해서 남친이 사도록 하세요. 저희도 저희 결혼할 때, 아버님이 갑자기 텔레비전 바꾸신다고 해서 저희 신랑이 사 드렸어요. 님이 해 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부분은 남친하고 상의해서 잘 결정하세요.
지금 이분 남친돈이 나중에 다 부부 돈인데....나중에 이런식으로 흘려서 말한거 남친이 다 사드리면 뭐 해드리고도 내 아들이 해줬다 니가 해준거 없다 이런말 들을텐데요.....ㅜㅜ..
그냥 모른척넘어가세요...나중에는 진짜 이것저것 다 말씀 하십니다. 첨이 중요합니다. 새신부에게 제기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