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반도체 Vs. Non-반도체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순매도세로 약 -1.28% 하락.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제조업 지수에 이어 미국 JOLTs 구인, 이직 건수가 견조하게 발표. 이는 금리 인하 지연 우려를 확대시키는 요인. 또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약화하여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 미침. 원/달러 강세도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반면, 중동 분쟁으로 인해 운수창고 업종 상승 전환하여 강세. 사우디 플랜트 공사 수주로 GS건설이 건설업 주가 상승 기여
- 미국 채권금리 상승(10년물 국채금리 4.35% 돌파) 영향으로 이틀 연속 성장주 약세. 특히, 테슬라 인도량 쇼크에 2차전지 급락. 아이러니 한 상황은 NAVER의 반등세. 카카오도 견조한 흐름. 낙폭과대에 대한 인식 속에 순환매 양상이 인터넷 업종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 반면, 반도체,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8만 4천원 선을 지켜내고 있음. 5일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대만 지진으로 인한 수혜기대도 일부 유입되고 있음. 반도체로의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내에서도 균열조짐 감지. 삼성전자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3%대 하락, 18만원 지지력 테스트 중
- 그동안 지켜오던 KOSPI 2,750선을 Gap으로 하향이탈하면서 증시 상승기대 약화. 단기간에 2750선 회복에 실패할 경우 추세반전 패턴인 아일랜드 갭 발생 가능성 높은 상황. 2023년 10월말 KOSPI 2,300선 하향이탈, 등락 이후 11월 6일 Gap상승으로 2,300선을 회복, 상승추세 반전한 것과 정반대의 상황
- 1차적으로 2,700선 지지력 확보 여부가 관건. 이번 주말 삼성전자 실적가이던스 결과와 미국 3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 추가 반등시도가 있더라도 최근 상승추세가 더 강화되기는 어려울 전망. 순환매 대응에 집중하는 가운데 지수대응은 자제해야 할 시점
-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 인도네시아 IDX종합 지수만 +0.4% 상승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 일본 니케이지수는 각각 -0.8%, -0.7% 하락
-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전날보다 -4.2원 하락하여 1,347.8원으로 거래.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발표되어 1,350원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강세
-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8%) 강세. 금리 인하 지연 우려로 KOSPI 약세 속 경기방어주 성격인 음식료품으로 수급이 몰림. CJ제일제당(+4.1%), 풀무원(+4.4%), 오리온(+2.5%) 등 전반적인 업종 주가 강세. GS건설(+4.1%)이 사우디서 1.6조원 규모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로 급등했고, 건설업(+0.4%) 주가 상승 주도.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른 운임 가능성 상승으로 운수창고(+1.3%) 강세. 특히, 흥아해운(+23.5%) 급등하여 업종 주가 상승 기여. 반면, 전일 인적분할 이슈로 급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6.0%) 주가 하락으로 운수장비(-2.1%) 약세. 철강및금속(-1.8%), 유통업(-1.7%)도 뒤이어 약세
- KOSDAQ은 외국인, 기관 순매도세로 약 -1.0% 하락. 업종별로 화학(+3.6%) 강세. 그중 엔켐(+23.8%)이 미국 IRA 상 해외 우려 기업에 중국을 포함하며 수혜 받아 급등. 뒤이어 컴퓨터서비스(+1.1%), 종이,목재(+0.6%)도 강세. 반면, 반도체(-1.6%), IT(-1.4%) 주가 하락으로 약세.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가 주된 원인으로 해석. HLB(-3.4%), 삼천당제약(-4.4%) 하락세를 이어가며 제약(-1.5%)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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