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지금은 순환매 장세. 많이 오른건 줄이고, 소외받은건 늘리고…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홀로 순매수를 기록하여 +0.2% 강보합세. 미국 3월 비농업고용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3월 실업률이 전망치에 부합.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여 금리 인하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오히려 반등하며 강세 전개.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자극하여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최근 주가 하락과 총선을 앞두고 밸류업 업종에 대한 관심도 증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수급이 집중되었고, 소외되었던 전기가스업도 강세 전개
- 3월말 이후 KOSPI 지수는 정체되거나 일부 되돌림이 나오는 상황. 내부적으로는 업종/종목별 순환매 진행 중. 연초 이후 2월까지 부진했던 반도체, 기계, IT하드웨어의 드라마틱한 반전 현실화. 이어 4월에는 중국 소비주, 에너지 업종까지 4월들어 반등 전환. 연초 이후 강했던 업종, 대표적으로 저PBR주는 고점대비 10% 이상 조정 이후 오늘 반등시도 중
- 아직까지 순환매 사이클에 편승하지 못한 업종은 IT가전, 철강, 제약/바이오, 화학, 디스플레이, 인터넷 등. KOSPI 등락이 반복되거나 정체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들 업종의 반등시도 기대
- 그 중에서도 IT가전, 화학 등 2차전지(소재) 업종에 주목. 1) 높은 가격메리트와 함께 2) 실적 전망 회복세 가시화. 12개월 선행 EPS 상승 중. 3) 외국인 수급에 있어서도 급격한 매도가 진정되고, 일부 저가매수 움직임 감지
- 최근 미국채 10년물이 4.4%까지 상승. 이번주 미국 3월 CPI(10일)와 FOMC 의사록(11일)을 확인하고, 유럽 ECB 통화정책회의(11일) 결과에 따른 채권금리 등락은 불가피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여력보다 단기 등락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성장주 반등시도, 순환매 전개에 힘이 실릴 전망
- 오늘 장 중 흐름을 보더라도 최근 쏠림현상이 심했던 반도체는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음봉패턴 발생, 하락 반전. SK하이닉스는 1% 이상 하락폭 확대. 반면,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 소재주는 장 중 저점을 기록한 이후 낙폭 만회 중. 많이 오른 업종/종목 비중은 줄이고, 여전히 소외받고, 가격/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종 비중을 늘리는 순환매 대응전략 유효
- 한편, 중국 소비주, 에너지 업종에 이어 2차전지 소재주까지 순환매 사이클이 전개된 이후 흐름 체크. 순환매 사이클이 한 사이클 더 돌 것인지, 순환매 사이클을 종료하고, KOSPI 지수 방향성이 변할 것인지 주목. 외국인 선물 매매 패턴이 키를 쥐고 있음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일본 니케이지수가 +0.7%로 가장 크게 상승하고 대만 가권지수가 +0.6% 강세인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 홍콩 항셍지수는 -0.1% 하락
-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하락한 1,352.2원으로 개장하였으나 상승 전환하여 1,353.1원으로 거래. 미국 견조한 고용지표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하여 강달러 지속
- 업종별로는 보험(+2.5%) 강세. 총선이 다가오며 밸류업 업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였고, 삼성화재(+4.0%), 삼성생명(+3.4%) 주도로 상승. 이어서, 전기가스업(+2.5%) 주가 상승. 한국전력(+3.2%)이 흑자전환, 배당 기대감으로 업종 강세 주도. 기아(+3.6%)가 ‘2024 CEO Investor Day’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업 발표와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인한 주주환원 가능성으로 강세. 현대차(+3.3%) 또한 주가 상승하여 운수장비(+1.6%) 강세. 반면, 의료정밀(-2.3%)은 가장 크게 하락했고, 반도체 업종 약세인 가운데 한미반도체(-2.3%) 주가 하락하여 기계(-1.2%) 약세. 건설(-0.7%)은 최근 급등했던 삼부토건(-12.2%), SK이터닉스(-7.6%)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급락하여 약세
- KOSDAQ은 외국인, 기관 순매도세로 약 1.2% 하락. 업종별로 방송서비스(+1.3%) 상승. 특히, 스튜디오미르(+30.0%)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2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 미국 암학회 컨퍼런스가 지속되며 제약, 바이오 업종으로 관심이 집중되어 수급이 쏠림. HLB(+7.9%), HLB생명과학(+8.0%) 주도로 제약(+1.2%) 강세. 반면, 반도체(-3.2%) 주가 하락. 금리 부담 속 최근 급등한 주가로 인해 약세 전개. SG(-26.1%)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여 급락. 이에 따라 비금속(-3.2%) 약세
[대신증권 투자전략/시황 텔레그램 채널]
https://t.me/daishinstrategy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