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루터기의 산행기 >
입석대 - 가지산 - 상운산 - 석남사
◎ 날짜날씨 : 2016년 11월 19일(토)·맑음. ◎ 경 로 : 석남사주차장 - 입석대 - 중봉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 가지산주차장 ◎ 참가인원 : 나홀로 ◎ 소요시간 : 약 7시간 ◎ 세부사항 - 09시 11분 석남사주차장 출발. - 10시 15분 입석대 지남 - 10시 40분 능동산-가지산주능선(입석봉) 도착 - 12시 18분 중봉도착. 점심식사 - 13시 00분 가지산 정상 - 13시 33분 쌀바위 - 14시 14분 상운산 - 14시 34분 1058봉(운문자연휴양림갈림길) 도착. 우측으로. - 15시 08분 임도를 벗어나 석남사행 등로로. - 16시 10분 석남사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오랜만에 나홀로 가지산을 찾았습니다. 지난번 궂은 날씨로 중간에 포기했던 학소대폭포 - 가지북릉 코스를 다시 가볼까 하다가 빨라진 일몰을 생각해서 석남사주차장에서 가지산을 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경로 중간에 입석대를 넣고 상운산에서 운문령으로 가는 능선길에 있다는 운문자연휴양림 가는 갈림길도 확인할겸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 Google Earth 지도 >
단풍이 다 떨어져 석남사주차장은 한가했습니다.
입석대 가는 길 최대단점..주차장에서 인도없는 도로를 20여분을 걸어 올라가야 됩니다.
언양도예 간판이 보이고
등로가 열려있고 짧은 구간이지만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여쭙고
舊 울밀선을 다시 만나 도로를 횡단하면
다시 짧은 된비알 오름길
얼마를 오르자 능선에 다다르고 조망이 열립니다.
마침내 우뚝 솟은 입석대를 만납니다. 선등자 일행이 있어서 머무르지 않고 지나칩니다.
능동산 - 가지산 주능선길 도착.
이곳을 '봉'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듯....
앞서 가는 단체 산객들이 시끄러운 댄스 음악을 어찌나 크게 틀어놓고 가는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어서 일부러 10분 이상을 쉽니다.산에서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지 않고 스피커로 크게 틀고 다니는 똥매너들이 점점 많아 집니다.
계단시작
힘든 오름길 오른 후 중봉에서 간단한 점심식사
가지산 도착
쌀바위를 지나
전망대에서 쉰 후 상운산으로 오릅니다.
1114봉(상운산) 도착
운문자연휴양림, 생금비리계곡, 학대산능선과 그 너머 문복산, 왼편으로 옹강산이 보입니다.
맨날 임도로 내려갔는데 이날은 등로 확인을 위해 능선으로 갑니다.
운문자연휴양림 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만나고
곧이어 1058봉 갈림길에 도착. 운문자연휴양림으로 가는 등로를 확인합니다.
1058봉에서 점선으로 연결된 등로 갈림길입니다.
석남사 방향 임도길은 우측으로
임도를 만나고
갈림길에서 다시 우측 등로로. 왼편은 운문령, 직진은 가지산온천방향입니다.
석남사에 내려서자 오전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인파에 깜짝 놀래고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합니다.
7시간 동안 14km를 걷는 평범한 산행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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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길에서 크게 튼 또르뜨 같은 음악을 만날땐 당황스럽지요.
차 창문 활짝 연 상태에서 볼륨 최대로 올리고 운전하는 골빈 노무시키도 마찬가지고요.
비오는 날, 괭이자루 가꼬 먼지 나도록 주 패고 싶은... ^^;
실제로 산길가다 그걸 만류하다 크게 싸울뻔 한 적도 있었습니다. 니가 뭔데 지랄하냐면서 막 달라드는데... 헐. ㅋ
입석바위능선은 영.알에서 제가 자주가고 조아라하는 곳중의 한 곳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 공공의식 희박은 정말 연구해보고 싶은 대상 중 하나입니다.ㅎㅎ
와~ 마지막 주차장 사진에 저희집 차가 보이는..ㅋㅋ
제가 12시에 올라 오후 4시 조금 넘어 석남사에 도착했으니 그루터기님을 따라 잡을 수 있었는데 아깝심니더 ㅠㅠ
정말 이번에 카페 연말 모임 함 하시져~ 진짜 올해엔 송년모임 함 해야 합니다. ㅋㅋ
같은 장소에 있었다니 신기합니다. 송년모임 저도 좋긴 한데 술을 줄여야 하는지라....ㅎㅎㅎ
멋진코스네요
7시간 산행 이제 가능할란가?
에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걸어서 여유있게 다니시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