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I가 한국에 선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대표 박동훈)는 9일 골프 GTI의 제5세대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5세대 골프 GTI는 2.0ℓ 고압직분사 터보 FSI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00마력을 낸다. 변속이 빠르고 정확한 6단 DSG 기어를 채용했다. 0→100km/h 가속시간이 6.9초에 불과할 정도로 빠르고 최고속도는 235km/h에 달한다.
1976년 데뷔한 골프 GTI는 고급 스포츠카 외에는 감히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독일 아우토반의 1차선을 달릴 정도로 고성능을 갖춰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골프 GTI의 전설은 이후 30년간 계속 이어지며 ‘고성능 핫해치’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5세대 골프 GTI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파워풀한 디자인을 갖췄다. 벌집 형태의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은 오른쪽과 왼쪽 아래의 그릴 섹션과 흡기구를 닮은 안개등 거치대에도 적용돼 5세대 GTI만의 특징을 완성한다. 여기에 15mm 낮아진 스포츠 서스펜션과 강한 인상의 앞 스포일러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에 새겨진 GTI 로고 등이 새로워졌다.
시트는 각도, 운전대, 기어 손잡이와의 거리 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스포츠카 전용 시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헤드레스트는 조절 가능하다. 알루미늄 트림으로 완성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1세대 골프 GTI에도 적용됐던 것. 기어 레버 손잡이는 물론 페달 클러스터 그리고 인테리어의 모든 트림이 알루미늄으로 마감됐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골프 GTI는 30년에 걸쳐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확보한 인기모델"이라며 "역동적인 스포츠 주행성능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어 주 5일제 근무에 맞춰 다이내믹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5세대 골프 GTI(3도어)의 국내 판매가격은 3,940만원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 차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W호텔과 공동 진행하는 경품행사는 9일부터 5월8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골프 GTI 1대, W 서울 워커힐 원터풀 스위트 1박(1명), 폭스바겐 고급 가죽 골프가방과 아이언클럽세트, 미디어 객실 1박 등의 경품이 걸렸다. 골프, 뉴 비틀, 뉴 비틀 카브리올레 구매고객 중 응모기간 내에 차를 인도받은 고객과 GTI 론칭행사 및 W-VW 나이트행사 참여 고객 그리고 W서울 패키지 이용 고객들이 응모할 수 있다.
출처.오토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