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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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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자료 스크랩 장흥 정남진토요시장의 한우삼합..그리고 물축제
이삭 추천 0 조회 128 11.08.04 17:4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육고기중 오직 먹을 줄 아는건 소고기뿐.

        하여...

        한우맛으로 소문난 곳은 어떻게든지 찾아가서

        맛을 보려애쓴다.

        장흥토요시장의 한우이야기(싸고 맛있다)는

        오래전부터 듣고 있었지만 맛볼 기회를 갖지 못하다가

        마침 토요일 떠난 남도여행중 마음먹고 찾아나섰다.

 

        아! 그런데....

        장흥토요시장에 들렀다가 기가 막힌 보너스를 받았다

        정남진 물축제를 만난 것이다.

        여행중 이처럼 뜻하지 않게 귀중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건 어쩌면 여행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며 행복함이 아닐까.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는 정남진 물축제.

        하지만 난 이 축제의 존재를 지금까지 몰랐고.

        그러기에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그저 새롭고 신기할 따름이었다.

 

     

장흥토요시장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차가 밀려 꼼짝을 않는다.

차라리  걷는게 빠르겠다싶어 근처에 차를 세우고 좀 걸으니 너른 공원이 나오고 ...

 

 

탐진강과 장흥댐호수 등. 맑고 깨끗한 수자원이 풍부한 장흥군이 이를 홍보하고 관광객을

흡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게하기 위하여 시작한 듯...올해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된디고 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한 번씩 종을 쳐보고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

 

 

저 아래로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는데 난 옷이 젖을까봐 보기만 했다는...

 

 

장흥에 들어서서 물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보며 '도대체 물축제란?'.... 

많고 많은 축제를 듣고 보았지만 물축제는 어떤 것일까하는 궁금증이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니 여름축제로 이만한 행사가 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고장 사람들은 이제 물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아는 듯하다.

 주차하고 걸어오는 중에도 이것저것 물놀이기구와 자리를 준비하여 가족끼리 축제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따로 피서를 갈 필요도 없을 듯..

 

 

남녀노소없이 시원한 한 줄기 물을 즐기는 모습이 건강하고 보기좋다.

 

 

 

 

 

 

꽃마차도 다니고...

 

 

영차영차..펌프질을 하는 귀여운 꼬마.

얘야, 옛날엔 그렇게 힘들게 물을 얻었단다. 물이 얼마나 귀한 건지 알게 되었으면...

 

 

나도 처음보는 용두레.

 

 

공원을 건너 토요시장으로 들어섰다.

 

 

마침 토요일이다보니 시장과 식당에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대물'에서 주인공 권상우의 아버지가 하던 3대 곰탕집.

영업을 하는 곳이 아니고 세트장.

 

 

장흥시장의 모습.

 

지나가며 보니 가게안이 손님들로 북새통인 소머리국밥집.

소머리국밥이라 나도 한 그릇 맛보고 싶은 마음이..

 

 

시장 한가운데 노래자랑이 열렸다

한 어르신은 열심히 노래부르고 한 어르신은 서툴지만 흥겹게 춤을 추시고..

우리네 장의 소박한 풍경과 사람들.

 

 

오! 국화빵! 어릴 때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고.

 

 

시장안에는 한우를 파는 가게가 많다. 모두 1층에는 고기를 팔고 2층엔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을 겸한다.

어디서 먹을 지, 식당을 선택하기 위해 잠시 고민해야 한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 깨끗하고 넓은 식당안으로 들어갔다.

고기를 사고 2층으로 올라가려다 보니 식당이 만원이라 고기를 들고 자리가 비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기다리다 어렵게 빈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요런 꽃등심 네 덩이가 2만 8천원. 식당셋팅비(?)가 1인당 3천원.

4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요런 질좋은 한우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를 알것 같다

 

 

지난 번 1박2일에 방영이 되고 난뒤 더 붐비지 않나싶다.

나역시 자주 오기 힘든지라 한 번 다 갖춰먹어보고 싶어 키조개관자(만원)와 표고버섯(삼천원)도 함께 주문했다. 

 

 

숨도 안쉬고 먹었다는..ㅎㅎ   굳이 따로 말이 필요없는 맛이었다.

 

 

식당안은 사람들로 만원이고...

 

 

1박2일 멤버들의 얼굴이 내걸린 한우집. 

 

 

한우삼합을 참으로 맛나게 먹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기 위해 가는 길.

다양하고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데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하다.

물줄기는 시원하고 여름은 그렇게 자신의 건강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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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04 21:33

    첫댓글 헉~ 소고기다~~~~ ㅎㅎ 잘보았어요~~

  • 11.08.04 22:08

    좋은 정보 캄쏴합니다~~~ 내년여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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