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디도서 1:16)
아멘!
직분은 정죄의 직분과 의의 직분이 있다고 합니다.
정죄의 직분은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것이고 의의 직분은 위로하고 세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직분이 다 영광이 있는데 그 중에 의의 직분이 더 영광스럽다고 합니다.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고린도후서 3:9절)
그런데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다는 것이 제게는 위안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면 위로의 말을 합니다.
그런데 말씀을 선포할 때나 이렇게 말씀을 나눌 때는 위로의 말씀보다는 죄를 지적하는 말씀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말씀도 정말 필요하지만, 아니 꼭 필요하지만 이와 함께 잘못에 대한 말씀도 정말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도 믿는 사람들에 대한 말씀인데 그 중에서도 잘못 믿고 있는 사람들, 믿음을 저버리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시인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말로는 하나님을 시인하는데 행위로는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십니다.
믿는다고는 하는데 행동은 믿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믿는 사람 중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 즉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선한 일을 버리는 사람, 즉 선하게 살지 않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행동으로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을 가증한 사람들이라고 하십니다.
나는 어떤가 싶습니다.
나의 행위는 하나님을 시인하는지, 나의 삶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행위가 뒤따르는, 삶이 믿음을 증명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고 선하게 사는 것으로 하나님을 시인하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