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산 신천지] 다문화센터 한글 평화글짓기 및 말하기 대회

[은근야시]

[부산 신천지] 다문화센터 한글 평화글짓기 및 말하기 대회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글...

세종대왕은 백성과 소통하기 위해 한글을 만들었을 만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음식점, 커피숍, 간판등의 이름이

한글이 아닌 영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부산 신천지 교회 다문화센터 한글교실에서 아주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고 해서 그 현장속으로 찾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신천지교회 다문화센터 한글교실은 지난 5월10일

‘한글로 쓰는 평화글짓기 및 말하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벌써 2회째를 맞이한 평화글짓기 및 말하기 대회는

부산 신천지교회가 수강생들과 인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문을 열어 놓고 있으며, 한글, 취미교실, 요리대회 등의 문화 활동과

평화 운동회,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을 통해 한국문화와

좋은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한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글 교실의 외국인들의 모습은 다들 직장인이라

처음에는 피곤해하고 어색해하였지만 부산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한글 교사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 친숙해졌는데요

오늘같이 한국어로 평화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보니 교사들도

뿌듯했고, 그들의 진지한 생각에 놀랐다고도 합니다. 

한글교실을 다니며 배우고 닦은 실력을 한글 평화글짓기 대회를 통해

선보이고 서로 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었는데요

평화에 관해 토론하고 느낀 점을 글로 옮기는 모습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진정성이 넘쳤습니다.

부산 신천지 다문화센터 한글교실에 다니는 수강생들은

대부분 인근 외국인 근로자들로 네팔,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30여명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들은 각자 나라에서 내전과

종교로 인한 분쟁을 겪었고 한국에 와서는 안타깝게도

인종차별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평화가 절실했던것일까요?

참석한 이들은 나라의 발전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평화가 필요하며 차별하지 않고 인정하며,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평화를 이루는 진정한 길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내전을 겪어서 평화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아는

노씨엔 씨의 평화글짓기 대회에서의 평화의 소중함을 담은 글입니다.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평화가 세상 사람들의 행복을 만들고 나라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평화는 세상 사람들이 너무나 원하는 모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 모든 사람은 가족과 함께 지내길 원합니다.

그리고 자유와 행복, 교육, 존경, 받기를 원하고 전쟁이 없어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왜 필요하냐면 세상 사람들의 행복을 만들 수 있고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쟁을 없애고 서로 사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평화를 위해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의 가치를 알고 서로 다른 나라를 미워하지 않으면 당신은 평화를 가져 올 것입니다.

평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서로 도와주고 사랑하고

좋은 일을 해주는 사람들의 관계를 지키는 것입니다”

부산 신천지교회 다문화센터를 다니면서 이들이 느낀점은

여러 나라 학생들과 하나 되어 지내다 보니 풍요로운 마음이 생기고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으로 서로 존중하는 마음에서의 만남이 좋았고

특히, 토론 시간에는 평화 포럼을 여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지했고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또한, 수강생들은 신천지 다문화센터 한글교실을 수강하며

한국어와 문화에 익숙해지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도 합니다.

한글 평화글짓기대회 및 말하기 대회 이후에는

참석한 이들과 함께 각자의 나라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눠 먹으며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평화는 역시 모두를 하나되게 하는 힘이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새하얀]

다른 언어로 글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정말 휼륭한 글이네요^^
신천지교회에서 멋진 활동들 많이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