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기초학력 내실화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피드백 `3R`s 기본 다잡기` 자료집을 개발해 15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료는 느린 학습자들의 기초학습(3R`s 읽기ㆍ쓰기ㆍ셈하기)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고자 올해 초등학력평가지원단이 제작했다. 자료집 개발을 통해 초등학교 초기 단계에서부터 학습 부진 요인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체계적인 맞춤형 보정 교육 자료 제공으로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학교 현장의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3R`s 기본 다잡기의 주요 구성은 [Ⅰ∼Ⅲ] 편은 개발 목적, 교재 활용방법, 3R`s 영역별 지도 방법 등을 수록했고 [Ⅳ]편은 교사용 지도 자료와 학생용 도전 문제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읽기ㆍ쓰기ㆍ셈하기 영역별 학습 내용과 진단검사 문항 간의 맵핑 구성방식으로 학생별 특성에 따른 선별적 지도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3R`s 영역별 학습 내용 및 문항들을 분석해 오답 비율이 높게 예상되는 문항과 관련된 교사용 지도 핵심자료와 동형의 연습문제들을 제공해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이번 3R`s 기본 다잡기 자료집 개발ㆍ보급으로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인지하고 학생의 진단 결과에 따른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민 원장은 "앞으로도 학교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에 대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이 모든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 조성을 위해 전문적이고 실천적인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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