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설립된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펩타이드 활용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다음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디앤디파마텍의 펩타이드 경구화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글로벌 투자기관이 설립한 미국 멧세라(Metsera)사와 경구용 비만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올 3월 기존 계약 확장 및 주사용 비만 치료제 신규 라이선스 계약까지 체결하며 총계약 규모 약 8억 불(약 1조 500억 원) 수준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디앤디파마텍은 설립 초기부터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 개발에 집중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비만 및 MASH로 대표되는 대사성질환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상장에서 11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2만2000원~2만6000원이고, 예상 공모금액은 242억원~286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