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시황 이수정]
20240418(목) 마감 시황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1-1. 글로벌 선행지수인 KOSPI 급반등. 전 세계 외환당국의 달러 강세 우려 표명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소강(WTI 유가 -3.1%)으로 역외에서 달러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쏟아지며 원/달러 환율 크게 하락(4/16 1,393.5원 → 4/17 1,383.0원 → 4/18 1,374.5원)
1-2. 전고점은 모르겠으나 이러한 식의 척추반사적 반등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환경
(펀더멘털) KOSPI PBR 1배 미만에서의 저가매수 확인
(심리) Fear & Greed 지수 35pt로 FEAR 영역 진입(Extreme Fear: 0~25, Fear: 25~45, Neutral: 45~55, Greed: 55~75, Extreme Greed: 75~100pt), 1주 전은 Neutral(51pt), 1개월 전은 Greed(74pt)였음
(기술적) KOSPI ADR(20일)은 어제 69.98pt로 70선 하회, 과매도 영역 진입. KOSDAQ ADR은 4/16(화) 67.66pt 도달 후 어제부터 반등
2. 외국인 KOSPI +5,777억원, 선물 +4,921억원, KOSDAQ +2,559억원 순매수. 기관 순매수 주체는 KOSPI 투신 +445억원, 사모펀드 +316억원, 연기금 +188억원. KOSDAQ 투신 +217억원, 연기금 +137억원, 사모펀드 +104억원 순
* 4/18 주체별 순매수 상위종목
- 외국인: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중공업,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SK스퀘어, POSCO홀딩스, 크래프톤
- 투신: 삼성전자, 하이브, 한화오션, SK하이닉스, 카카오
- 사모: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SK하이닉스, 락앤락, CJ대한통운
- 연기금: POSCO홀딩스, 셀트리온, 한화오션, 현대로템, 대한전선
3-1. 최근 상대적으로 강했던 방어주가 아니라 시클리컬(철강, 조선), 금리 하락 수혜 성장주(2차전지, 카카오)까지 오르며 바닥 느낌 물씬. 미국,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3배(7.5%→25%) 인상 추진. 철강(하이스틸 +18%, 포스코스틸리온 +11%, POSCO홀딩스 +5.1%, 현대제철 +4.6%, KG스틸 +4.2%), 알루미늄(삼아알미늄 +8.6%, TCC스틸 +7.5%, 동원시스템즈 +7.2%, 조일알미늄 +6.6%)은 2차전지 반등과 맞물려 더블 수혜
3-2. 미국 정부는 동시에 중국 조선·해운 산업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 착수. 한화오션(+15%)을 대장으로 조선주 다시 한 번 리레이팅(HD현대미포 +9.8%, 삼성중공업 +9.8%, STX중공업 +9.0%, HD현대중공업 +8.1%, 현대힘스 +7.4%, 일승 +6.7%, HD한국조선해양 +6.3%, 세진중공업 +6.2%, 한국카본 +6.0%, STX엔진 +5.4%)
4. 변압기는 성경대로 3일 만에 부활. HD현대일렉트릭(+12%)에 외국인 매수 집중. 전력설비(제일전기공업 상한가, 세명전기 +20%, 제룡전기 +10%, LS ELECTRIC +8.3%, 광명전기 +7.6%, 효성중공업 +6.3%, 제룡산업 +5.0%, 보성파워텍 +4.5%, 지투파워 +4.4%, 서전기전 +4.1%), 전선(LS +15%, 대한전선 +8.2%, 일진전기 +7.6%, KBI메탈 +7.0%, 가온전선 +6.6%, 대원전선 +6.1%, LS에코에너지 +3.6%)
5-1. 돌아온 헬스케어 3대장 알테오젠 +9.6%, 삼천당제약 +8.9%, HLB +4.4%. 지수 급등에 소외주 셀트리온(+3.6%)마저 상승. 주도 테마인 비만/당뇨(펩트론 +21%, 한미약품 +6.2%), 플랫폼(레고켐바이오 +5.6%, 에이비엘바이오 +5.6%)이 강했고, 미국의 중국 철강 관세 인상 소식에 생물보안법=CDMO 반사수혜 기대 작용, 바이넥스 +17%
5-2. 이외 에스바이오메딕스 상한가(파킨슨병), 엠젠솔루션 +24%(유전자 가위 기술을 통해 체내 근육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슈퍼근육돼지' 생산에 성공), HK이노엔 +5.6%(위식도역류질환 신약후보물질 케이캡 3분기 내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
6-1. 오후 발표된 TSMC 1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 장 초반 -1.5% 하락에서 보합 마감. 일본 Advantest +5.1% 우상향. 삼성전자(+0.9%)는 지수 대비 약했지만 25일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 +2.0%(SK스퀘어 +6.2%). 4월 이후 조용하던 한미반도체 +4.6% 반등
6-2. 중소형 밈주식 포함 반도체 전반 상승(와이아이케이 상한가, 디아이 +20%, 그린리소스 +16%, 에스타아이 +16%, 에이직랜드 +12%, 네오셈 +12%, 피에스케이홀딩스 +11%, 디아이티 +10%, 필옵틱스 +9.2%, AP시스템 +8.8%, 제이앤티씨 +8.1%, 샘씨엔에스 +7.0%, 두산테스나 +6.2%, 이수페타시스 +6.1%, 제우스 +5.4%, HPSP +3.8%)
7-1. Elon Musk 다음주 인도 방문, 모디 총리와 만나 현지 투자 계획 발표 예정. 또한 5월 중국 상해 Tesla Megafactory 착공 예정. 미국 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메가팩토리 프로젝트로 초기에는 연간 1만 개의 메가팩(산업용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을 제조할 예정(약 40GWh), 2025년 1분기부터 대량 생산 계획. 메가팩은 에너지를 저장 및 지원하는 강력한 배터리로 전력망을 안정화하고 정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
7-2. 2차전지는 엔켐(+4.6%) 정도를 제외하면 신저가 부근에서 튀어오름. 셀(삼성SDI +5.0%, LG에너지솔루션 +3.4%), 양극재(에코프로비엠 +6.5%, 엘앤에프 +5.5%, 포스코퓨처엠 +3.8%), 소재/부품(이수스페셜티케미컬 +7.5%, 코스모화학 +6.9%, 에코프로머티 +6.5%, 금양 +5.9%, 포스코엠텍 +5.4%, 애경케미칼 +5.3%, PI첨단소재 +5.0%, 한농화성 +4.8%, 더블유씨피 +4.3%, 에코앤드림 +4.2%, 나노신소재 +4.0%, 솔루스첨단소재 +3.9%, 포스코퓨처엠 +3.8%, 대주전자재료 +3.5%,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3%, 코스모신소재 +3.1%), 장비(필옵틱스 +9.2%, 윤성에프앤씨 +5.8%, 필에너지 +4.7%)
8. 소비주는 실적 기반으로 약세장에서 강했지만 오늘도 상승. 여행(하나투어 +6.7%), 카지노(롯데관광개발 +5.9%), 화장품(브이티 +6.3%, 애경산업 +5.4%). 의류(감성코퍼레이션 +12%). 화승엔터프라이즈(+5.8%)는 4/17 아디다스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연일 상승. 아디다스는 Ye(구 Kanye West)가 유대인 혐오와 나치 찬양 발언으로 퇴출된 후 2013년부터 해온 협업 계약을 중단하면서 지난해 3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 기록. 그러나 작년 10월 중단했던 이지(Yeezy) 브랜드 재고를 다시 판매하기로 결정하며 수익 제고, 주가 2년래 최고가 기록. 아디다스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 역시 기존 5억 유로에서 7억 유로(약 1조 원)로 상향 조정
9. KODEX 레버리지 ETF +3.5%, 코스닥150레버리지 ETF +5.9%. 대형주 기계적 매수에 카카오 +4.7%. 환율 안정에 현대차(-1.1%), 기아(-0.8%) 홀로 하락. 대신 지수에 연동된 은행 상승(신한지주 +3.3%, 하나금융지주 +2.3%). 거래대금 회복에 키움증권 +6.1%
10. 유의미하게 오른 중대형주: [엔터] 하이브 +4.3%, 디어유 +6.1%, [소프트웨어] 링네트 +16%, 한글과컴퓨터 +8.3%, 엠로 +6.7%(삼성전자 보조금), [수소] 두산퓨얼셀 +8.1%, [태양광] 한화솔루션 +5.8%, [알리/물류] CJ대한통운 +6.0%, [가구] 한샘 +5.1%, [매각/실적 반등] PI첨단소재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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