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48479636, Jinny&Bori YouTube
어제 네이트판 스크랩 글(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2520099)을 올렸었던 여시야.
논란 유튜버의 입장문 및 피해자 수정 글이 새로 올라와서 많은 여시들이 보기 편하게 총 정리 글을 올리게 되었어.
먼저 유튜브 채널 지니 앤 보리(Jinny&Bori)를 모르는 여시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임신과 육아 및 반려견 등의 일상 콘텐츠로 15만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들과
1만여 명의 인스타 팔로워들에게 사랑받는 한참 상승세를 타고 있던 채널이야.
이 글을 쓰는 나 또한 수많은 애청자 중 한 명이었고..
그러던 중, 위에서 언급했듯이 네이트판에 해당 유튜버의 과거에 관해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고,
글쓴이는 해당 유튜버(지니)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사실 및 본인은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했어.
https://pann.nate.com/talk/348479636
글 내용은 위 링크(네이트판 글)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있고,
해당 글은 하루 만에 톡선 1위와 조회 수 20만, 댓글 500의 핫플로 떠올랐어.
글쓴이가 적은 내용 외에도 댓글에서 해당 유튜버와 동창, 같은 지역 출신이라며
추가적인 내용들을 폭로하는 듯한 글 또한 다수 올라왔고,
(예비 베플 10위 안의 글들만 모아왔어.)
이에 유튜버는 영상에 위와 같은 글을 고정 댓글로 설정해두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유튜브 댓글을 막아두게 돼.
약 반나절 뒤, 유튜버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위와 같은 입장문을 냈고
오늘 아침, 피해자가 글 내용을 새로 추가했어.
(모바일 배려)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먼저 용기 내어 쓴 글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와 같이 학교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으며 같은 상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학교폭력의 근절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겠다고 또다시 다짐하였습니다.
우선 지니앤보리 채널 커뮤니티의 글이 먼저 올라온 후 10분 후, 지니가 직접 저에게 인스타 디엠을 보냈고 이어서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 메시지로까지 사과를 보내왔습니다.
저의 핸드폰 번호는 6개월 전 새로 바꾼 번호로 제 최측근들만 알고 있기에 어떻게 연락처를 알아서 연락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지니의 사과문을 공개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여 네이트 판에 사진을 첨부합니다.
지니의 사과가 담긴 내용과, 커뮤니티의 글을 보니 저와 지니의 기억이 달라 많은 분들에게 충분히 오해할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본문에도 말했듯, 저는 지니의 친구들과 단 한순간도 같은 일진 패거리가 아니었고, 지니가 말하는 그 선배들이 누군지도 모르며 저와는 교류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그저 그중 한 명(A)과 같은 반 친구였던 학생이었을 뿐입니다.
학창시절 친구와 서운한 일들을 개인적으로 풀었던 적은 있으나, 일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권력을 이용해 누구를 가해하거나 이간질 시킨 적 없습니다. 제가 일진들끼리 하는 권력싸움에 이간질을 하여 일진 무리 안에서 싸워서 전학 갔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사과 내용과 해명글에서 지니는 과거 저와 이미 네이트온을 통해 대화가 끝난 문제라 생각했다고 하지만, 전학 간 학교에서 지니의 지인들이 찾아와 제가 왕따로 전학을 왔다는 사실 관해 물었던 기억이 있기에 또다시 입방아에 오르기 싫어 그저 알겠다고 대답했을 뿐입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어 지니와 만났을 당시 저의 표정을 ‘하나도 안 들리듯’이라고 표현하며 마치 본인은 사과를 했으나 제가 사과를 마치 못 들은 듯하다고 말하는데, 본문에서와 같이 저는 사과를 들은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제가 하지도 않은 말과 행동들로 수많은 친구들에게 하나하나 풀 수 없는 오해를 남겨둔 채 마녀사냥을 당했습니다. 그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성인이 된 후 용기 내어 지니와 A에게 손을 내밀었던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A가 나를 싫어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었을까? 그래도 가끔 다들 나를 미워했지만 나는 한때 친했던 친구들이 생각난다’고 울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기나긴 정적 속에서 지니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다렸지만 결국 듣지 못한 채 친구들과의 약속시간이 지나 마지못해 인사를 하고 카페를 나온 기억이 또렷합니다.
카카오톡 사과에 있는 ‘칼로 쑤셔버리겠다’란 말은 저와는 상관없는 ‘지니 패거리와 또 다른 친구들과의 싸움’에서 나온 말이며 저는 왜 그때 그들이 싸웠는지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지니에게 모진 말을 한 것은 제가 아닌데 왜 지니는 저에게 그렇게 입에 담지도 못할 모진 말들을 퍼부었는지.. 여전히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더 이상 지니와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서로 헐뜯을 생각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니의 가족에게도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지니의 유튜브가 죽을 만큼 끔찍했던 기억을 계속해서 상기시켰으며, 남에게 상처를 주던 모습을 숨긴 채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진이었던 지니를 옹호하는 것은 저와 저를 포함한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2차 3차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지니가 피해자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은 과거의 본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잘못을 변명으로 덮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의 정리 글이야.
그전에 여시에서 피해자의 친구로 추정되는 여시가 한차례 폭로글을 올려서 핫플이 됐었고
유튜버가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라 글에는 따로 내용을 작성하지 않았어.
캡처에서 볼 수 있듯 나는 이 유튜버의 거의 모든 영상을 봤을 정도로 애청자였고,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던 모습과 논란이 된 모습이 너무 달라 어제부터 충격에 휩싸여있는 상태야.
나는 결국 구독 및 팔로우를 끊은 상태이고,
피해자와 유튜버의 입장문이 전부 나온 상태에서 해당 유튜버가
일진 및 학교폭력 가해자가 사실이라고 판단된다면 절대 소비해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판 원글에서 보면 피해자가 수도 없이 병원을 다녔던 기록이 있는데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일진 및 가해자였던
유튜버, BJ, 연예인들의 소비를 멈추고 반복되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힘써주었으면 해.
글에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수정할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첫댓글 댓글 다막고 새 영상올렸네..;
이분 남편꺼로 계속 업로드 되지않았어?
진짜 극혐
피해자들이 앞으로 너 잘될때마다 나타나서 앞길 막을거임ㅋㅋ 잘 해봐
다시 활동중이야?대단하다ㅋㅋ..
헐..학폭...와..본인 자식이 만약 나중에 학폭 당한다면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나 중학교때 엄청 괴롭히고 때리고 우리엄마한테까지도 욕하던 언니도 유투버랑 bj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 다 막아놧네
세상에
안한다며 복귀는왜함 인생 부메랑이라고 본인이든 본인 가족이든 똑같이 돌려받을거다 진짜
에효..
지새끼가 당한다고 해도 할 말 없어야 할 듯..?
염치없음..ㅋㅋㅋ돈이 궁한거 아님 재기못할텐데
애기랑 강아지로 이미지세탁하는거 역겨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