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서 거행된 80차 회의서 적극 협조 약속
“종단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 관심과 참여 기대”
종단 조직개편에 따른 총무원법 개정안 보고
“종법 개정 과정서 미흡한 부분 보완·발전”
문화재 보존 관리 위한 대처방안 필요
차기회의 11월2일 해남 대흥사서 개최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8월26일 조계총림 송광사 사자루에서
제80차 회의를 열고 불교도대법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허운스님)는 9월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봉행하는
‘2024년 불교도 대법회’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8월26일 조계총림 송광사 사자루에서 제80차 회의를 개최하고
불교도대법회 성공을 위해 전국교구본사가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회의에 앞서 회장 허운스님(제주 관음사 주지)은 인사말에서
"현재 종단은 불교도 대법회 봉행과 총무원법 개정 등 큰 과제를 앞두고 있다"며
"종단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 전국 교구본사 주지스님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허운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총무원은 △불교도 대법회 봉행의 건(총무부) △'총무원법' 개정안 건(기획실)
△승소 및 2025년 달력제작 안내의 건(사업부) 등 종단 현안을 보고했다.
종단 현안보고에서 총무부장 성화스님은 '2024 불교도 대법회' 봉행계획을 보고하고
"불교도 대법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전국교구본사 불교도들의
적극 참여와 협조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종단 조직개편에 따른 총무원법 개정안을 보고하고
"종법개정에 미흡한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가겠다"며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국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불교도 대법회 봉행과 관련해 교구별 불교합창단과
상월결사 대학생 동아리 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위해 관심과 독려를 약속했다.
기타안건에서 12교구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은 "문화재 구역 입장료 관람료 폐지 이후
성보문화재 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국가, 지자체, 종단의 긴밀한 협조와
총무원의 적극대응으로 대처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15교구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영남 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반대운동'을 설명하고
"케이블카 설치반대가 관철되도록 전국교구장 스님과
불교계의 관심 및 동참 바란다"고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은 "군종교구 원광사에서 대통령실불자회 법회를 열고 있으나
지도법사가 공석중이다"며 "지도법사로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을 당연직으로 추천하고,
간사를 원광사 주지법사가 맡아 대통령실불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제80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 이후 찍은 기념사진.
한편 제81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는
11월 2일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