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의 밤
거암 김현철
삭풍에 흔들리는 나목
지난 시절 내려놓고
내일의 꿈을 꾼다
찬 서리 거세지면
덮고 덮은 낙엽 더미 속
내일 위한 희망의 불씨
봄부터 가을까지
비바람에 맞서며
한해의 생을 노래했다
설화 핀 가지마다
상고대가 피어나
텃새마저 숨죽이는 언덕
한 시절 한 굽이
동지섣달 긴 긴 이 밤도
내일 위한 희망의 몸부림
---남한산성 방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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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의 밤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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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
24.12.20 10:1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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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거운 동지(冬至)입니다.
동짓날 밤에 대구에서 한비수필학교장 이영백 드림.
이박사님 저는 아직 청년 입니다 앞으로 10년 정도는 이상 없을것 같습니다 ㅎㅎ
갑진년 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현철 님! 맞습니다. 그래서 同知는 빼겠습니다. ㅎㅎㅎ...
이영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