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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석 달여 만에 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를 포함한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의 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됩니다. 머크앤드컴퍼니의 '라게브리오'의 처방 대상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됩니다. 현재 코로나19 먹는치료제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는데, 그 대상을 대폭 늘린 겁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이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 나섭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 보상을 위한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와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 6·1 지방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완화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내세우며 정책 경쟁에 나섰습니다.
●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평소 음담패설과 폭언을 자주 했다는 검찰 직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수시로 하고 후배 직원에게는 비하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는데요. 일부 직원들은 윤 비서관을 음담패설의 앞 철자를 영문으로 따 은어로 'EDPS(이디피에스)'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합니다.
●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어제 신규 발열자가 39만여명,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공식 누적 사망자 수는 50명으로 늘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르면 오늘 북한에 방역 지원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안할 예정이지만, 북한이 응할지는 불투명합니다.
● 베이징 대북소식통은 "최근 북한이 중국에 코로나 진단 시약과 각종 치료제 등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의 선진 방역 성과와 경험을 배우라고 지시한 만큼 의료 지원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49일째 도시 전면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시가 오늘부터 상업 기능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평소보다 적은 수용 인원을 조건으로 마트와 백화점, 약국 등 일부 업종의 오프라인 영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을 신청하기로 한 데 이어 스웨덴도 나토 가입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나토 회원국은 대부분 환영했지만, 터키가 부정적인 뜻을 내비치면서 막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러시아는 군사 조처를 경고했습니다.
●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자국의 식량안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뜩이나 밀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온 이번 조치로 밀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해 334만 톤의 밀을 수입하는데 인도로부터 들여오는 양은 많지 않습니다.
●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 총기 난사 사건의 범행 동기는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종범죄는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 국방부가 주한미군으로부터 1년 6개월 전 반환받은 서울 용산구 '캠프킴' 부지의 지하 9미터에서도 1급 발암물질인 니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부지는 전체 면적 중 97퍼센트 가량이 발암물질을 비롯한 인체 유해물질로 오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인력 감축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사회적 가치를 앞세우며 일자리를 늘렸던 공공기관이 이제는 효율화에 방점을 찍고 인력과 경영에서 고삐를 조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 판단됩니다.
●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에 요즘 새 차를 계약해도 몇 달 혹은 해를 넘길만큼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제조사들이 이미 계약한 차 연식이 바뀌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지도 않았던 옵션 비용을 떠넘기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조사들이 배짱영업 할수 있는 건 공정위가 시대에 맞지 않는 자동차 매매약관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미혼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을 미루면서 난자 냉동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임신클리닉 전문 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 보관 시술 건수는 약 1200건으로, 2020년에 비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인기 연예인들이 자신의 시술 경험을 공개하면서 각종 매체에서도 난자 냉동 시술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 전기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산업의 '필수인력' 개념이 바뀌면서 올해 현대차 노사 협상 테이블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간 내연기관 대량생산 체제의 주역이던 생산직 노조원들은 사측에 고용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생산과정이 단순화되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연구개발 인력이 더 중요해진 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유행 전 해와 코로나 19 유행 첫 해를 비교해보니 고혈압 환자는 44만 명, 당뇨 환자는 22만 명 늘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활동량이 줄어든 데다, 염도 높은 배달 음식 섭취가 잦았던 게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병원 진료를 미루는 등 필수적인 관리에 공백이 생긴 경우도 많았습니다.
● 식지 않는 포켓몬 빵의 인기를 이용해 온라인에서는 정가 1,500원의 6배가 넘는 가격에 파는 판매자까지 등장했습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빵 한 개에 1만 원이 넘는데요. 상식을 넘어선 가격에 상품 문의 게시판에는 '해도 해도 너무한다, 불법 아니냐' 같은 비난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10건 가운데 4건은 4% 이상 금리를 조건으로 체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이뤄진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금리 4% 이상이 36%로 집계됐고요. 5% 이상 금리도 9.4%나 있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계속되고 있어 대출 금리도 계속 올라 앞으로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최근 미국 증시 급락에도 한 달 동안 4조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많은 액수인데요. 특히 많이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상당수가 기초지수가 오르면 3배의 수익률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여행이 더 편해질 전망입니다. 베트남은 어제부터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중단했고, 태국도 이번 달부터 백신 접종자는 입국할 때 받는 PCR 검사와 격리 의무를 폐지했습니다. 배낭여행객의 천국으로 불리는 라오스도 지난 9일부터 입국 제한이 사라져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으면 자유롭게 입국이 가능합니다.
●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45%까지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할인이 모든 자동차보험에 지난달부터 적용되고 있는데요. 보험사마다 할인율이 달라서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먼저 1년 주행거리가 얼마일지 예상해보고요. 예상 주행거리에 따른 할인율을 보험사별로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보험사별 할인율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16일)
1. 한국의 연 평균 투자 증가율이 지난 정부에서 사상 처음 0%대로 추락.
15일 매일경제와 한국경제연구원이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7개 정권의 경제 성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투자(총고정자본형성)는 문재인 정부 정책 운영기간인 2017~2021년 연 평균 0.2% 늘어나는데 그침.
노태우(14.1%), 김영삼(8.6%), 김대중 (8.1%), 노무현(3.3%), 이명박(1.8%), 박근혜(5.0%) 정부 이후 처음으로 투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0%대로 추락.
특히 건설투자 증가율은 문재인 정부에서 -2.1%로 뒷걸음질치는 등 투자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짐.
♢매경·한경연, 정권별 경제성적표 분석
♢文정부 5년 투자성장률 年평균 0.2%, 과거 7개 정권 중 최저
♢"稅혜택 없고 노동유연성 떨어져..법인세·규제 완화 시급"
2. 6·1 지방선거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서울은 국민의힘, 경기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
매일경제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1~14일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 지역을 각각 이틀씩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사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5.1%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36.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섬.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전해 관심이 높아진 인천시장은 박남춘 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양상.
서울, 충북, 강원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
인천광역
♢경기 김동연 45.1% vs 김은혜 36.4%,
♢인천 박남춘 39.4% vs 유정복 41.6%
3. 우리나라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를 한명도 두지 않은 것으로 조사.
미국·영국 등 자본시장이 발달한 주요 선진국 대기업이 이사회의 80% 이상을 기업인으로 채운 것과 대비.
15일 매일경제가 작년 매출 상위 100대 기업(금융 제외)의 4월말 기준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가 없는 곳이 54개에 달함.
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작년 기준 영국은 사외이사 95명 중 80명(84.2%)을 전·현직 기업인으로 선임.
이어 미국(81.9%), 일본(61.5%), 독일(50.9%) 순.
♢100대기업 절반, 기업인 사외이사 '0명'
♢기업인 비중 韓 16% 美 82%
♢"현장경험 살려야 기업성장"
♢영입 1순위는 권력기관·SKY교수…인재풀 작아 돌려막기도
♢사외이사 넷중 하나는 전관
♢교수 사외이사 절반 SKY 출신
♢판검사가 41%·국세청도 17%
♢검찰총장이 퇴직후 몸 담기도
♢경영정보 공유 현실적 어려움
♢견제·감시기능 제한되기도
♢정치·법률 리스크 점점 늘어
♢재계선 "자문 들으려면 불가피...신사업 발굴에도 핵심적 역할"
4. 서학개미가 올인한 美·中 ETF 60%씩 손실이 난 가운데 상대적으로 코스피 기반의 국내 상품이 하방 압력 잘 견뎌낸 모양새.
대표적인 국내 레버리지 ETF인 'KODEX 레버리지'는 올 들어 24% 하락.
레버리지 상품임에도 단순 지수추종형 ETF인 QQQ와 손실률이 비슷했던 셈.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은 올해 13% 하락하는데 그침.
이런 가운데 해외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손실이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나면서 제도적인 투자자 보호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나스닥 곧 반등" 희망회로 돌리다…서학개미 원금 60% 날렸다
♢TQQQ 손실에도…서학개미 한달간 8000억 매수
♢동학보다 서학개미 더 큰 손실
♢반도체지수3배 SOXL도 -60%
♢중국 레버리지ETF도 낙폭 커
♢2~3배 레버리지 위험 높은데...해외상품 투자자 보호 미흡
5. 은퇴 앞둔 이두희 교수(전 한국경영학회장)가 설립한 시니어 스타트업 '베테랑 소사이어티'가 화제.
은퇴자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멘토링·소셜 액티비티 등으로 구성된 '위 스쿨(WE School)' 1기 출범 이어 2기는 7월1일 출범.
8주간(매주 1회 3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은 식(植)테크, 글쓰기와 출판, 메타버스, NFT 등 다양.
식테크는 식물 키우기를 수입과 연결할 수 있는 노하우, 글쓰기에는 노년에 작가로 데뷔하고 싶은 이들의 요구를 고스란히 담고 있음.
LG유플러스와 고려대가 주주로 참여해 눈길.
♢마케팅 전문가 이두희 교수...은퇴자 교류 기업 만들어
♢사회지식·역량 갖춘 노년층...멘토링에 디지털 수업까지...경험 공유하고 교육 받아
♢대기업 임원 출신 대거참여
6. 일본에서 2019년 5월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를 즐기러 온 K팝 팬들로 도쿄 북적.
케이콘 2022 프리미어는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케이콘 본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사전 행사.
서울(7~8일)과 도쿄(14~15일), 미국 시카고(20~21일) 등 3개 도시에서 3주에 걸쳐 진행.
아이돌을 주제로 한 카페와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네컷 사진' 코너도 마련돼 코로나19로 한국에 가지 못하는 일본 팬들에게 '도한(渡韓)놀이'를 선사한 점도 눈에 띔.
2019년 5월 이후 3년 만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