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은 나머지를 포기하는 것 ♣
지난주에.. '오케스트라 오디션'은 '바이올리니스트'가
미리 자기 자리를 정해놓고(선택)
오디션에 참가해야 된다고 말씀드렸지요?
관악기도 마찬 가지입니다.
관악기는 평단원과 수석이 다른 악보로 연주를 해야하며,
어떤 곡은, 한명 한명의 악보가 서로 다르고
수석연주자는 쏠로를 연주해야 함으로 '쏠로이스트' 로 봐야 합니다.
이러하니 .. 당연히 오디션을 따로 보게 됩니다.
'오보이스트 수석' 과 '플루트 수석'이 바뀌면
오케스트라가 통째로 바뀌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30명을 바꾸는 것과 같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보에'는 아래에 사진을 올렸지만,
그 모양새도 음색도 전혀 다른 종류가 많습니다.
'빈필'의 오보에는 전혀 다른 음색을 가졌 답니다.
영화 '미션'에서 '가브리엘' 신부님이 불던,
'오보에' 생각 나시죠?
올린 동영상에서도 서로 다른 모양의 '오보에'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는 현악기는 튼튼한 줄기와 잎이라면,
목관악기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한편으로는
쏠로가 실수를 하면 연주를 망쳐버리는 부담이 있는 것이 관악기입니다.
작은 실수라도 .. 슬적 묻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로시니의 비단 사다리'는
'오보에' 오디션에 자주 지정되는 곡입니다. 그리고,
'라벨의 피아노협주곡 G장조 1악장은 '트럼벳' 과 '바순'오디션에
자주 쓰이는 곡이지요.
특히, '라벨의 피아노협주곡'은
'트럼펫' 연주자들이 '트럼펫 협주곡'이라고 할 만큼 '트럼펫' 비중이
많은가 하면, '바순' 연주자들은 '바순 협주곡'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계음이 연주되어 듣는 이들에게 멋진 감동을 줍니다.
축구를 보듯 .. 공에서 눈을 떼지 않으시면, 아니,
음에서 귀를 떼지 않으신 다면,
'바순'에서 '트럼펫'으로, 다시 '피아노'로 패스 되는 즐거움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 중에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망설임과 선택을 고민 합니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나머지를 모두 포기해야 한다는 아쉬움(욕심) 때문이 랍니다. 하물며 ..
인생을 결정짓는 '오디션'에서의 선택은 참으로 힘들 것입니다.
수석 연주자가,, 1번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 싫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나,
자기 능력에 맞게 선택을 해야하고, 그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인생은 아름다운 장미밭도, 그렇다고,
전쟁터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회원님들 .. ! 멋진 선택으로,
아름다운 한주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초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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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신고전주의적 결정체 ‘피아노 협주곡 G장조’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빠름-느림-빠름의 전형적인
고전주의 협주곡 스타일로,
선명하고 화려한 아름다움, 스페인적인 취향과 동양적인 취미에서
기인한 개성 강한 판타지, 이국적인 리듬감과 색채감,
한층 분명하게 그 모습을 보인 재즈의 이디엄, 정교한 세공력과
이전 세기의 음악들에 대한 오마주 등등이 말년의 원숙한
'라벨'의 손끝에서 어우러진 독자적인 음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1932년 1월 14일 파리에서 열린 '라무뢰 오케스트라'의
'라벨' 특별연주회에서 작곡가의 지휘와 '마르게리트 롱'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 되었다고 합니다.
로시니 / 비단사다리 서곡
1812년 5월, 밀라노에서 초연한 1막으로 된 이 오페렛타는
오늘에 와서는 전혀 상연되지 않지만 서곡은 아름답기 때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서곡은 이 오페라에 알맞게 경쾌하고
아름다운데.. 간단한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다.
발랄한 선율미는 그의 서곡중에서도 뛰어났다고 하겠으며
악기의 취급에 있어서 특히 목관의 고상하고 요염한 표정이 일품이다.
라고 음악평론가들은 말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