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만 생활하는 공간(空間)인 집으로 초대(招待)!!
“봉필생광(蓬蓽生光)”이란 한자어가 있다.
혹은 “봉필생휘(蓬蓽生輝)”이라고도 적는다.
※봉(蓬)-쑥봉. 필(蓽)-콩필. 생(生)-날생. 휘(輝)-빛날휘.
※蓬蓽生光(봉필생광).蓬蓽生輝(봉필생휘)-마당과 담장 밑에 쑥이 수북이 자라있고
집안에 콩대가 여기저기 널려 있는 가난한 농촌 집을 뜻한다.
이 두 한자어(漢字語)는 누추한 집을 손님이 찾아와 빛내 준다는
집주인의 겸손의 뜻이다.
4,50년 전 필자 직장시절에는 가난한 셋방을 얻어도 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하였다.
요즘에는 “집들이”소리는 듣기 어려운 말이다.
세상이 변하여
“내 가족이 사는 공간”인 집에 손님을 초대(招待)하는 것은 어렵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사생활이 노출(露出)되기 때문이다.
필자도 자식들 집이 가까이 있어도 왼지 좀 그래서 가지 않는다.
아주 특별한 사이가 아니면 대부분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만난다.
이 사진들은 이번에 한국을 특별 방한(訪韓)한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王世子)가
한국 방문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官邸)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모습이다.
대통령 관저로 이사온 후 첫손님이라고 한다.
양국 간에 서로 합의된 장소라 하였다.
양국 정상(頂上)은 악수를 할 때 네 손을 같이 붙잡았다.
만면에 웃음을 띤 매우 우호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양국 간에 경제발전과 안보교류가 증진되기를 희망한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