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속의 섬 영주 무섬마을 둘레길 트레킹 #1
2025.1.1(수) 맑음, 둘이서
<트레킹 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3.8km, 약 1시간 50분 소요>
동해(자택)/04:10-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주차장/06:30/07:37-외나무다리 입구/07:39-데크로드/07:48-환악암/07:51-
수도교/07:58-무섬마을/08:02-청퇴정/08:17-제2외나무다리/08:34-둘레길 초입/08:53-쉼터1/08:57-쉼터2/09:00-데크계단/09:05-
외나무다리/09:12-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주차장/09:25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 첫산행에 나선다.
경북 영주권 무섬마을과 영주호 용마루공원, 용천루 출렁다리 및 봉화 낙동강 예던길 트레킹 계획으로
오전 4시 10분경 집사람과 함께 동해(자택)을 출발하여 06:30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주차장에 도착한다.
날이 밝아오기를 약 1시간 동안 차내에서 기다리면서 07:37 부터 무섬마을 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한다.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주차장의 화장실(해우소)이 설치되어 있으나 겨울 동파로 인하여 운영하고 있지 않는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물수리’의 우리말 이름을 가진 전통마을이다.
때로는 중국 섬계 지역의 지형과 비슷하다 하여 섬계마을이라고도 불린다.
40여 가구의 전통가옥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 이 중 30여 채가 조선 후기 사대부가 가옥이며
역사가 100여 년이 넘는 가옥도 16채나 남아 있어 조상들의 자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30여 년 전까지 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였던 외나무다리가 마을의 대표 상징물이다.
07:37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입구로 이동한다.
문수지맥 트레킹 코스길에는 초입의 용혜원의 '들꽃' 등 시인들의 주옥같은 글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영주 무섬마을 및 문수지맥 트레킹길 종합안내도
문수지맥 트레킹 길은 문수산과 내성천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입구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는 나중에 건너기로 하고 둘레길 표시판에 따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무섬마을 둘레길을 따른다.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
조원규의 '풀밭에서'
이준관의 '넘어져 본 사람은'
정현종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07:48 수도교로 이어지는 데크계단
데크계단에서 바라 본 내성천의 수도교
07:51 환학암(喚鶴庵)
환학암은 박경안(朴景顔,1608-1671)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후기에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이다.
박경안은 무섬마을 입향조 박수(朴檖)의 부친으로 자(字)가 여우(汝禹) 호를 환학암(喚鶴庵)이라 했다.
사직(司直, 정5품의 무관직)을 지낸 반학정(伴鶴亭)의 박경증(朴景曾,1611~1669)의 형님이 된다.
환학암의 데크전망대
07:57 수도교
무섬마을로 이어지는 수도교
수도교에서 바라 본 내성천
수도교에서 바라 본 데크로드 둘레길과 환학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