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아미산-방가산755.8m경북군위 기암괴석/험준함이 작은 설악/분재와 같은 소나무아미산(402.4m)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한다. 방가산(755.8m)북서쪽 자락 끝에 붙은 작은 산이지만 기암괴석과 험악함을 따지자면 작은 설악이라 할 만하다.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작아 보여도 바위 형태가 만물상을 이룬 듯하다. 아미산은 험하면서도 수려한 산이다.기암괴석이 많아 마치 촉대같이 생겼으며, 산허리에 박힌 기암괴석 사이를 더듬어 산에 오르면 바위 사이에 동굴이 남북으로 뚫려있다. 바위의 북쪽 아래로는 잡목들로 빽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봄에는 꽃동산을 이루고,여름에는 돌 밑 바람이 시원하며 가을에는 울긋불긋 물들어 계절마다 나름대로 절경을 이룬다. 바위틈 사이에서 자라 짧게 뻗은 소나무 가지들은 분재 같은 모양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크게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그 모양들이 마치 촛대같이 생겨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케 한다. 아미산은 전국에 같은 이름으로 여럿 있다. 거대한 분화구 속에 싸여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있는 아미산(960.8m)을 비롯해 충남 부여와 보령 사이에 솟은 아미산(581.4m),전남 순천군 주암면에도 있다. 특히 불교와 연관이 많은 산으로 중국 사천성에 있는 낙산대불과 함께 이름난 아미산은 불교의 성지로 유명하다. 산행은 나무계단을 오르며 시작된다. 오른 지 3분 만에 능선이다.앞에는 바위로 된 공룡의 이빨이 거칠게 솟았고 양 옆 절벽으로는 풍경이 펼쳐진다. 단정하게 선을 그은 논밭의 다양한 초록이 보기 좋다. 둥글둥글한 곡선의 성격 좋아 뵈는 산등성이들로 둘러싸여 있다. 5분도 지나지 않아 이런 멋진 풍경을 맛봐도 되는 건지,공짜로 산의 속살을 맛보는 기분이다. 가야 할 능선에는 더 크고 건장한 암봉들이 불쑥 솟아 있다. 본격적인 암릉산행이다.아찔한 구간이 금방이라도 나타날 것 같지만 의외로 길은 편안하다. 바위 능선 사이사이와 위로 길이 나 있고,정녕코 위험한 데는 우회하도록 되어 있다. 처음 맞닥뜨리는 위험구간이 앵기랑바위다. 바위 연봉 중에서 가장 날카롭게 치솟았으며,설악산 범봉의 모형을 보듯 균형을 이룬 것이 미학적이다. 양지마을에서 보면 애기동자승을 닮았다 해서 그리 불린다.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고 아래 사면으로 우회로가 나 있다. 사면 아래로 우회한다.바위 아래로 둘러가는 길,반짝하고 빛나는 볼트가 보인다. 과거 한국산악회 대구지부에서 훈련용 등반루트를 개척했다고 한다. 우회길은 소나무와 신갈나무가 빼곡해 볕이 들지 않을 정도로 선선하다. 두꺼운 굴피나무가 여럿 있어 특유의 푹신푹신한 촉감을 손으로 느끼며 오른다. 가파르고 발 디딤이 조금 모호하다 싶은 곳은 어김없이 군위군청에서 로프 난간을 만들어둬 수월하게 오른다. 우회해서 오른 능선 뒤편 암봉에 고정로프가 있다. 양쪽으로 절벽이지만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아 바위 결이 살아 있어 로프를 잡고 오르기에 어렵지 않다. 암봉 위에서 바라보니 뒤로 앵기랑바위가 훤칠한 위세로 솟은 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른편 발아래엔 908번 지방도로 지나는 차가 장난감처럼 보인다. 두 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 안부에 땅이 있어 고정로프만 잡고 올라서면 이후부터는 비교적 안전하게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결이 살아 있는 바위들 사이에는 용틀임하듯 몸을 꼰 키 작은 소나무들이 있어 마치 산수화 속을 거니는 듯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한다. 오를수록 상쾌하다. 바윗길을 이리저리 오르며 딛는 맛과 더 화려해지는 경치 때문이다. 앞으로 나타날 바위들이 기대되고 뒤로는 저축을 해둔 것 마냥 지나온 바위들이 뿌듯하다. 산행한 지 3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아미산은 달콤한 풍경속으로 사람의 발길을 이끈다. 이어서 오르는 바위는 멀리서 보면 옆으로 퍼진 거대한 두꺼비처럼 생겼다. 옆으로 퍼진 슬랩엔 로프난간이 있어 긴장감 없이 오를 수 있다. 느리게 경치를 즐기며 올랐는데도 벌써 바윗길의 끝이다. 1km 거리의 짧은 바윗길이 아쉽다. 그만큼 높이는 낮지만 경치가 훌륭해 더 짧게 느껴진 건지도 모른다. 아무리 봐도 싫증나지 않는 바위능선을 뒤로하고 흙길을 오른다. 암릉구간이 끝나자 산은 빽빽한 숲의 육산이다. 긴장감 없이 편하게 흙을 딛고 진동하는 숲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좋다. 이젠 산을 오르는 시간이다. 앵기랑바위를 뒤에 두고 오른다.앵기랑바위는 마을에서 보면 애기동자승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주능선으로 완전히 올라서자 거친 숨결을 예상했다는 듯 벤치가 기다린다. 능선을 따라 오르니 돌탑이 있는 숲으로 빽빽한 봉우리다. 여기서 능선이 갈라지는데 왼쪽 길이 더 넓어 보이지만 오른쪽의 하산길처럼 느껴지는 길목에 표지기가 무수히 걸렸다. 무시봉 정상은 3평 정도 되는 좁은 터에 작은 대리석으로 만든 표석이 있다. 정상으로 이어진 능선은 한적한 숲길이다.신갈나무와 소나무, 굴피나무등이 가득하다. 능선에는 동양화에 나올 법한 멋진 소나무들이 많다.방가산은 평범한 육산이지만 땀 흘린 뒷맛은 개운하다 아미산 정상은 산행 초반의 화려한 바위지대와 달리 평범하다. 나무로 빼곡하고 작은 표지석과 이정표가 있다.북동쪽으로 시야가 살짝 트여 있다. 곡선을 이룬 둔덕 같은 산줄기가 겹겹이 포개어져 있다. 특색은 없으나 능선의 흐름이 우아하다. 산 이름은 아름다운 눈썹을 뜻하는 아미(蛾眉)에서 음을 빌려와 높고 위엄 있다는 뜻의 아미(峨嵋)가 되었다고 한다. 다시 안부로 내려선다.안부 한가운데에는 콘크리트 바닥이 있다. 헬기장이라기엔 숲이 빽빽하고 터가 반듯하다. 신갈나무 숲 사이로 햇살이 투영해 초록색 조명이 뿌려진다. 자연스러운 숲의 오후를 걷는다. 능선은 낮은 안부로 한없이 내려섰다가 부드럽게 일으켜 세운다.육산이지만 오르내림이 심하다. 이정표가 곳곳에 있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군위군청에서 제법 신경 쓴 것을 알 수 있다. 작은 바위가 주인처럼 버티고 있는 756m봉을 넘어 간다. 756m봉은 사실 아미산~방가산 종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아마도 아미산이나 방가산,756m봉 모두 높이가 비슷하고 별다른 특색이 없어 그리 굳어진 것인 듯하다. 아미산의 바위는 푸석한 편이지만 등산객이 많지 않아 바위의 결이 살아 있어 발이 잘 밀리지 않는다. 좁은 오름길을 제법 숨 가쁘게 올라치니 돌탑봉이다 능선의 오르내림에 몸을 맡겨 꾸준히 오르내리면 방가산이다. 755.8m로 아미산보다 높지만 별다른 개성 없는 육산이다. 정상은 숲으로 둘러싸인 좁은 터에 표지석과 삼각점, 이정표가 있다. 무덤을 지난 곳에 갈림길 벤치가 있다. 이정표는 직진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오른쪽 지능선으로 내려가도 휴양림으로 연결된다. 직진하여 묘 2기가 있는 곳을 지나자 하산 갈림길이 있는 안부다. 이정표는 없으나 표지기가 몇 개 달려 있다. 이 길은 군청에서 정비하지 않은 길이라 좁고 가파르다. 길에 떠밀려 빠른 걸음으로 내려서니 휴양림으로 이어진 임도다. 바윗길의 짧은 달콤함을 육산의 긴 여운으로 간직하라는 아미산의 가르침이다. 장곡자연휴양림 고로면은 면 전체가 자연휴양림이나 다를 바 없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고로면 소재지에서 가암 방면으로 조금 가면 장곡자연휴양림을 알리는 안내판이 나온다. 방가산(755.8m) 자락 바른골에 자리한 삼림욕 최적지로 휴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등산코스 가암 삼거리/가암교-1~5호암봉-무시봉-아미산-굿골삼거리-742봉-방가산-지맥갈림길-장곡휴양림 (5시간/매식불가로 도시락,취사준비) ※김밥제공/삽겹살만.../소주제공 [[[승차장소/시간안내]]] 05시30분: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 리무진버스정류장) 05시35분: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5시37분:학익동신동아APT(금양사우나앞) 05시40분:신기사거리(SK 정류소앞) 05시45분:인천지하철문화예술회관역(9번출구) 05시50분:간석동올리브백화점앞 05시55분:간석오거리/인천지하철본부앞 06시00분:부평역7번출구부근/청아보석도매백화점 06시10분:송내역남광장/훼밀리마트앞 06시20분:동부교육청-장수고가/장승백이사거리 [[[인천도착시 안내]]] 3경인고속도로경유-동춘역-연수전화국-금양-신기사거리 -문화예술회관역-간석오거리-부평-가스충전소-동부교육청 회비:30,000원(인천왕복교통비/삽겹살만.../소주제공) 국민은행:167-21-0000-401 예금주:홍수향 ✽개념도 지참하시고 갈림길에서 삼화산악회 비표 또는 이정표를 확인후 진행하세요 ✽차내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언행은 삼가해 주시고 차내에서는 절대 정숙입니다 ✽지정등산로로 안전산행하시고 경거망동한 행동은 금지입니다 ✽부주의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는 본인책임입니다 ✽여행업등록번호인천제36호 제D-25호
|
첫댓글 특별한곳으로 갑니다 ....ㅎㅎ
특별한 곳으로~?? 웰빙코스요~~ㅎㅎㅎ 환영합니다_(())_
가스충전소에서 김성오님~``` 환영합니다_(())_ ㅎㅎㅎ
구월동 문화예술회관역 3번출구에서 이찬희님과 일행님~~~ 감사합니다_(())_ ㅎㅎㅎ
람보님과 진부령님~~~찜요!!! ㅎㅎㅎ
2주연속 주말을 끼고 출장을 가셨던 두목님 이번주는 저와 함께 산행에 참여합니다~~!!
좋은 산에서 좋은 님들과 함께하고 싶네요~~ 많은 성원이 잇으시기를 바랍니다~ㅎㅎㅎㅎ
주희연 외 친구 1분 간석동 레미안 자이 앞에서 탑승합니다.
옙~```ㅎㅎㅎ
반가운 주희연님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_(())_
부평역에서 평행선외 1명 삼석함니다
오랫만에 뵙게 되네요~~~!!!ㅎㅎㅎ
김세태님이 막걸리(소성주) 1박스 스폰하셨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_(())_
홍실장님이 다른데로 가셔서 그렇지요
그러게요~ ㅎㅎㅎ
계속 출장이 있었었네요~~`!!
오랫만이시지요~```ㅎㅎㅎ
부평과 동부교육청에서 한희만님~~ 일행님들과 함께~~감사합니다_(())_
좋은 하루님~``` 장땡님~``` ㅎㅎㅎ 찜!!!
시골님두 ㅋㅋ
간석지하철본부앞승차
넹^.~*ㅎㅎㅎ
오랫만에 갑니다
예예예~~~!!!
예약합니다-학익동신동아(금양사우나앞탑승)
오랫만에 나오시네요~```ㅎㅎㅎ 환영합니다_(())_
신동순님과 장영옥 여사님~~~ 환영합니다!!! ㅎㅎㅎㅎ
스머프님~```
삼화와 동행 감사드립니다~_(())_ ㅎㅎㅎ
박헌철님~```
올리브백화점에서 탑승하시지요~~ 환영합니다_(())_
김삿갓님과 옆지기님~~ㅎㅎㅎ 환영합니다~~_(())_
(*)*)^o^*)산 예약인함다♬ 꼭 나오시기를 바라고
도시락 또는 취사준비요망임다
아미산
예약하신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