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라고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증거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듯이..
사실 말 그대로 정말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아무 권능을 행하실 수 없으셨다는 것이 참 생소하고 이상하며, 한편으로는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납득이 안 되는 면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면에 있어서는 참으로 마땅하고 당연한 것으로 아래 본문의 3절에서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라고 증거된 것에서 잘 알 수 있듯이..
제대로 된 믿음, 곧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신앙이 없었을 뿐 아니라 세상적인 선입견이 심했고 어떤 면에서는 무시하기도 했으며 더 나아가 배척하기까지도 한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따지고 보면 본질적으로 말씀 그 자체이신 예수님, 곧 말씀이 육신이 되시어 말씀을 다 보이시고 말씀의 나라를 경험케 하시며 말씀대로 모든 구원의 일들을 행하시고 말씀 그대로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께 결코 조금인들 합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서 말씀의 영이신 것이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 기록되게 하시고 우리 인생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신 분일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들이 실제로 그러한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깨달으며 믿고 행하며 증거할 수 있게 하시며, 말씀 그대로 누리고 경험하며 나타나고 성취되어 지게 하시는 직접적, 실질적인 힘이신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이기에 바로 그 성령님으로 인한 실제와 경험들, 생생하심과 충만하심들에 있어서도 조금인들 합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위치와 역할 상 온 세상 천지만물과 모든 인생들의 주인이시고 생사화복과 흥망성쇠의 주재자이시며 선악 간 심판주이시고 사랑과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공의와 형평과 질서의 하나님 또한 아니실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
곧 그와 같은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 전부터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근본적으로는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이고, 말씀대로 모든 것을 계획, 약속, 진행하시는 분인 것이며, 말씀 그대로 누리고 경험하며 성취해 나가시는 분인 것이기에 하나님 아버지께 있어서야 말로 합당할 수 없는 것이고, 아래 본문과 같은 상황들이 더욱 더 당연하고 마땅한 것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진정 근원적으로는 그렇듯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신 것이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다 실행하시고 모두 다 이루시는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이기에 그러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과 풍성하심에 있어서 완전히 반대가 되고 전적으로 배치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덧붙여 구주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 인생들이 삶의 자리와 인류 역사의 현장들 속에서 누리고 경험하게 되는 모든 구원의 일들과 실제들마다 사실상 바꾸어 말하면 이 땅 가운데 구주 예수님과 함께 임해 있는 하나님 나라의 역사와 실체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인데 바로 그러한 하나님의 나라도 본질적으로는 절대 진리이자 의의 근본이며 하나님의 법인 말씀이 모든 중심이고 바로 그러한 말씀으로 통치하는 나라인 것이고..
게다가 바로 그러한 구주 예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인해, 근원적으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되심의 역사로 인해 실제로 참예케 되고 온전히 누리게 되며 생생히 맛볼 수 있게 되는 기쁘고 복되며 강력하고 은혜스러운 소식인 복음도 따지고 보면 말씀의 중의 말씀인 것이며 말씀의 신앙의 절정이자 결정체가 아닐 수 없는 것이기에 아래 본문에서와 같은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결코 보고 누리며 거하고 체험케 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과 반대로 그 누군가가, 특히 오늘날의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이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어떤 식으로든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은혜와 실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우고 범한 죄악들에서는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최우선으로 하며 사모하고 가까이하며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나아가고 또 나아감과 함께 살아 있고 깨어 있는 믿음, 곧 치열하고 뜨거운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충만케 되는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해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온갖 은혜와 은사와 응답들, 치유와 승리와 역전들, 복과 열매와 부흥들로 갈수록 더 차고 넘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마가복음6:1~6)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3월 22일(금)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