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눈 내리는 성탄 이브에 대단한 일이 일어났어요. 무슨 일일까? 엄마의 꾸지람을 무릅쓴 어린 소녀의 작은 배려가 가져다준 커다란 선물 이야기, 어린 시절의 작가 ‘순정이’가 경험한 ‘대단한 하루’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세대와 세대를 잇는’ 그림책에 담아낸 선하고 따뜻한 기억
그림책은 여느 책들처럼 작가와 독자를 이어 줍니다. 그런데 그림책의 이어짐은 여느 책들의 이어짐들과는 양상이 사뭇 다릅니다. 그림책의 작가는 대부분 어른이고 독자는 대부분 어린이니까요. 그래서 그림책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는 끈이 되기도 하는데, 대개 그 끈은 선하고 따뜻합니다. 어른이 어린이에게 악하고 차가운 이야기를 건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니까요. 이 그림책도 그렇습니다. 어른인 윤순정 작가가 그림책에 담아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는 자신이 어린 시절에 겪은 선하고 따뜻한 기억입니다. 소소하지만 놀랍고, 서툴렀지만 기특했던, 그래서 ‘대단한 하루’의 기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