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실 요금이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왜 3만원을 받는 건지. 밖에서 본 시설은 괜찮아 보이길래 준특실 정도는 예상 했습니다.
요새 강남권에서도 보통 이만오천원 에서 가능한지라 내심 기대했죠.
내부 시설이 엉망이라는 말이 아니고 3만원 어치 가치는 아니라는 겁니다.
한 이만원 정도면 딱 일듯 한데. 뭘 믿고 그러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이 동네 처음이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어서 들어간건데.
욕실에는 남대문에서 오천원 주고 구입한 듯한 모양만 비데 비슷한 물건이 변기에 달려있고.
샤워 하는데 갑자기 전체 전원이 다 나가더군요. 칠흙같은 어둠. 리모컨이 작동되지도 않는지라
침대 옆 벽에 붙어있는 스위치를 키니 불은 들어오지만. 어둠속에서 무서워 하는 여친을 보니
살짝 화가 나서 항의 하려다. 그냥 넘어가기로 했죠.
방도 좁고. 욕조도 없고 . 그나마 샤워실 안쪽에 있는 손잡이 부분이 부러지고 없는 바람에
문 열때 고생좀 했죠. 유리문에 손 바닥 세게 누르면서 밀어 보기도 하고. 하이튼 짜증.
두번째 샤워 할때는 갑자기 뜨거운 물이 안나오더군요 .
찬물은 펑펑 나오는데. 사람 많지도 않았는데 뜨거운 물을 다 쓴건지.
보일러를 꺼버린건지. 갑자기 찬물 세레를 받으니 또 한번 짜증.
카운터에 있던 남자 직원의 친절한 말투에 그냥 나오긴 했지만
솔직히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수 없네요.
절대 비추 입니다.
이만원 정도 라면 모를까.
첫댓글 강남후기로 옮겨주시면 더 효율적일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