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bucket)양동이!
우리 말로는 바스켓 또는 바께쓰라고 불렀던 버킷이
왜 생애에 꼭 이루고 싶은 목록을 담는 도구가 되었을까?
중세 시대에는 밧줄을 목에 감고 양동이에 올라간 후
발을 걷어 차는 방식으로 삶을 마감했다.
그래서 "죽다"라는 뜻을 가진 kick the bucket 이라는 표현에서
유래 된 것이다.
양동이는 바로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여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양동이를 발로 차기 직전 자신을 한 번 더 들여다 보며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그 이유를 늘어 놓아 보아라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며 만들었던 것이
버킷리스트(bucket list)인 것이다.
버킷이란 한 단어에서 죽느냐, 간절히 사느냐 하는 두 가지 상반된
표현이 나왔듯이 우리도 수차례 다가오는 인생의 역경 앞에서
두 가지 태도를 취할 수 있다.
양동이를 발로 차 죽음을 택하거나 아니면 죽음의 문턱 바로 앞에 놓인
양동이 안에 살아있는 동안 해야 할 일을 적어 놓고 그것을 행 하는 것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며 살아간다.
삶과 죽음 이건 꼭 육신의 생명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희망의 죽음 열정의 죽음 사랑의 죽음 등 삶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들을 잃어 버리는 것 역시 죽음과 다름 없는 것이다.
자! 이제 너는 어떻게 할 것인가?
양동이를 걷어 찰 것인가?
그 안에 들어 있는 목록들을 행하며 살 것인가?
실의에 빠져있을 때 적었던 글을 다시 읽어본다.
나는 양동이를 걷어 차는 선택 보다는 하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나의 양동이에 넣었다.
당시 적었던 목록들 하찮은 것이라 생각하며 실행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적었던 목록들..........
절로 나도 모르게 쓴 웃음을 짖게 된다.
마트 함께 가기.카트기를 몰고 가면서 호호 하하 하기
함께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산책을 하며 팔장을 끼고 걸어보기.......
사람 붐비는 길에 사랑하는 이의 어깨에 손 올리며 걷기
정말 쉬운 일 같았는데.........
지난날 적었던 글을 읽으며 웃음 띠어본다.
"그래 아직 내게는 삶이 남아 있잖아 이렇게 잊지 않았잖아"
혼자 궁시렁 거리며 밝게 웃어 본다.
신이 나에게 주신 24장의 빳빳한 지폐를 지갑에서 한장씩 꺼내면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오늘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삶의 방 문우님들^^
첫댓글 이즈음에 난 3가지의 버킷 중 딱 하나는 이루었는데
아직 2가지 가 빠께스 에 담겨 있네유 ~~
죤 날 되소서
2가지를 이루는 삶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정한적도 없이 살아온거 같네요
손주와 사랑한다고 그렇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빳빳한 24 장 의
소중함 감사 한답니다
오늘의 만남도
대화도 점심도 따뜻하고
훈훈 하겠지요
멋진 삶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저는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기 살기가 목표였었고 지금 현재까지 언제나 늘 열심히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후배님 버킷리스트 목록 어찌보면 흔한 일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왠지 절실한 마음으로 정했으리라는 하는 생각이 한편으로 듭니다.
후배님 버킷리스트 꼭 이루는 알찬 삶 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한 마음입니다^^
버킷리스트.
전 평생을 얼렁덜렁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제야 딱 한가지를 정했고
지금 지키기 위해 열심입니다.
지키면서 살아가시는 아름다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말년엔 고향에서 어린시절 처럼 살아 보겠다는
......
지극히 평범한 소망을 이루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멋지십니다
선배님 즐거움이 가득한 오늘이 되시길바랍니다
계획에
실천에
꼭 끼워 맞취 살아가는 삶이 행복할까요
나의 생각 일뿐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무대뽀로 사는것 보다는
나을 것같은 생각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담겨있는 위의 내용들
시간 가면 어려워 질지도 모르는데
어서 어서 실천해 보셔요ㅎ
선배님 글 읽으며
퇴직하며 적어 놓은 몇가지 열어보았더니
조금씩 조금씩 해 나가고 있네요.
소소한 것들이지만...
위하여~~~!!!
소확행이라는 삶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삶일것 같아요
아름다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후배님이
부럽습니다
버킷리스트가 그런 뜻이 담겨 있었군요.바께스..
역시 박학다식하신 박희정 님 이십니다
저는 지금도 '올가미'를 준비하고 다닙니다
언젠가 필요할때 목메 죽을려고 준비한 올가미가 20년 전쯤 됩니다
죽을준비를하고 있으니 열심히 살게 되더군요
그래서 전 그 올가미 버리지 않습니다
올가미 리스트 이네요
선배님의 삶이 행복한 삶이 되시길바랍니다
오늘첨 알게되네요 ㅎㅎ
버킷리스트를 처음 알았다니 ㅎㅎㅎㅎㅎ
한때 유행한 단어였는데 ....^^
온통 외래어 투성이 입니다
점점 더 어려워 집니다
님의 닉도 외로어 합성어 같네요 ㅎㅎㅎㅎㅎ
개똥이 소똥이 멍청이 칠푼이 팔푼이도 안 걷어차는 양동이를 걷어찰 만큼,
내가 그렇게 못 난 사람이란 말인가?
그 생각을 하면 아무도 안 걷어찰 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기본적인 자존심은 있으니까요 . . . ㅎㅎ
자존심이 없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군요
동반 ,,,,,,안타까움이 많은 사고가 끉이지 않으니
님과 같은 마음이면 양동이의 리스트가 안나왔겠죠
멋진 님의 댓글에 웃음띠어봅니다^^
24장의 지폐~
그 의미가 궁금하네요
하루를 의미 하겠죠?
24시간~~
그럼요 ㅎㅎㅎㅎㅎㅎ 매일 나에게 주어지는 축복의 선물이랍니다^^
버킷리스트~!!
바게쓰에 하나 가득
언제 다 실천할꼬? ㅎ ㅎ ㅎ
하나 하나씩 하이소^^
버킷 리스트. 그렇군요. 저는 지금까지 그런 것에는 생각을 두지 못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