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드디어 꺾인 미국 통화정책 불안심리. 이번주는 중국, 한국 변수 주목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KOSPI는 외국인,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약 +2.0% 강세. 미국 4월 비농업고용지수가 17.5만건으로 컨센서스 23.8만건을 하회함과 동시에 미국 4월 실업률은 3.9%로 컨센서스 소폭 상회. 한편 미국 4월 ISM PMI 지수가 49.4p로 예상치 52p를 하회. 미국 고용지표 둔화와 PMI 위축으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5% 밑으로 하락.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 다소 완화되며 미국 증시는 연달아 강세. 이는 외국인 투자심리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시장에서 약 2.2조원 순매수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일본 니케이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에 따라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1.4% 강세.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10거래일 연속 강세를 지속했지만, 차익실현 매물로 -0.9% 약세 전환
- 원/달러 환율은 -4.6원 하락한 1,358.2원으로 거래.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로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한번 일축되면서 강달러 현상 일단락
-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 강세. 그중 미국 빅테크 훈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모멘텀이 강화되어 HD현대일렉트릭(+9.0%), LS ELECTRIC(+4.3%) 강세. 전선 업종은 구리가격 상승세와 실적 서프라이즈까지 호재로 작용했고, 특히 대한전선(+9.3%) 강세 전개. 한편, 삼성전자(+4.5%)는 8만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4.3%) 강세로 반도체 업종 상승 반전. 뒤이어, 보험(+3.3%) 강세. 최근 밸류업 모멘텀 둔화되며 낮아진 주가로 인해 저가매수세 유입. 삼성생명(+5.6%), 한화생명(+3.7%) 중심으로 강세. 반면, 섬유.의복(-1.2%) 약세. 그중, 최근 급등한 F&F(-2.6%)가 약세를 주도. 뒤이어, 화학(-0.4%)이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
- KOSDAQ은 외국인, 기관 순매수세로 +0.8% 강세. 업종별로는 반도체(+3.2%) 강세. 미국 빅테크 주가 강세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고, 리노공업(+8.4%), 피에스케이홀딩스(+8.2%), 이오테크닉스(+5.8%) 등 대부분 종목 강세. 뒤이어, 제약(+1.0%) 강세. 그중 HLB(+1.7%), 알테오젠(+1.2%) 등 대형주 위주로 강세 전개. 특히, 셀트리온제약(+4.4%)의 램시마SC가 독일시장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강세. 반면, 금일 반도체, 전선, 제약 등으로 수급이 몰리며 종이,목재(-2.2%) 약세. 뒤이어,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오락,문화(-0.5%) 약세
- 5월 FOMC에 이은 고용지표 부진, 임금상승률 둔화로 통화정책 불안심리 진정 양상 뚜렷. 5%를 넘나들던 12월 FOMC 내재금리는 4.89%로 레벨다운되었고, 미국채 10년물도 4.48% 수준으로 내려앉음. 달러 인덱스도 105p 수준으로 내려앉은 이후 등락 반복. Fed Watch 기준 금리인하 시점도 5월 FOMC 전 24년 12월, 25년 3월에서 24년 9월, 12월, 24년 3월로 전환. 연내 1번 금리인하 확률이 2번으로 정상화
- 통화정책 불안심리가 해소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 아직 불안심리가 남았다고 볼 수 있지만, 향후 더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볼 수 있음. 따라서 남은 불안심리로 인한 등락과정이 있더라도 5월 중에는 디스인플레이션 안도감 유입, 추가적인 통화정책 불안심리 완화로 기술적 반등시도를 이어갈 전망
- 5월 15일 발표되는 헤드라인 CPI가 3개월만에 반등을 멈추고 Core CPI 둔화가 재개되면서 반등 탄력 강화 예상. 5월 중 미국채 10년물 4.3%, 달러 인덱스 103p 지지력 테스트 예상. KOSPI 2,800선 돌파시도 가능
- 이번주는 미국 통화정책 불안심리 진정 속에 중국, 한국 변수 체크. 중국은 4월 9일 수출입 지표, 11일 4월 물가지표 발표 예정. 3월 수출입 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쇼크 기록. 3월 수출 증가율 -7.5%, 수입 증가율 -1.9%. 4월에는 수출 증가율 +1.5%, 수입 증가율 +4% 예상. 수출입 모두 플러스 반전 기대. 4월 CPI는 +0.1%로 3월과 동일하고, PPI는 -2.3%로 3월 -2.8%대비 마이너스 폭 축소. 현재 컨센서스대로면 중국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고,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 예상. 만약 3월과 같이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가 확인될 경우 위안화 약세, 증시 되돌림 불가피
- 한국은 1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파생시장 수급 변화 체크. 9일 옵션만기로 4월 전반부를 외국인 선물 매도가 KOSPI 변동성을 높였던 만큼 만기일 전후 수급 변동성 확대 가능. 5월 7일 장 중 하루만에 2.4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선물 매수가 유입되면서 KOSPI 급등. 미국채 10년물과 연동되는 외국인 선물 매매의 매수 전환 확인. 다만, 단기적인 옵션 수급에 의한 등락은 감안해야 할 시점
- 5월 전반적인 흐름을 가늠할 때 단기 변동성 확대, 매물/물량 소화과정은 단기 트레이딩 기회. 단기 급반등한 업종/종목들은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고, 여전히 가격메리트가 높은 업종/종목을 중심으로 순환매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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