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는 야근을 하는 바람에 수업에 못왔어요. ㅜ.ㅠ
강습을 못 들었으니 강습일기도 못쓰고.. 흠흠.. 슬펐어요.
하지만 '더 이상 슬퍼지려 하기전에' 오늘은 수업 참석! ㅋ
사실은 오늘도 야근의 향기가 폴폴 나서 못 올줄 알았는데,
어떻게 일이 잘 풀려서 수업시간 전에 왔네요. 히.. ^-^
수업전에 복도에 앉아 우리반 분들이랑 인사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며 몸탈반 수업 구경하는데,
안에서 현아의 'change'를 하고 있더라구요. +.+
춤잘추기반이랑 몸치탈출반이랑 바뀐 것 같다는 소영씨의 이야기에 저도 동의했네요. ㅎㅎ
우리반 수업 끝나고 친구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이 자슥이 승아샘 춤잘추기 반에서 노래방 땐쓰 함 추봐야,
아~~~~ 이혁재가 돈을 쉽게 버는게 아니었구나~~ 할끄야!!"
(참고로 친구랑 개콘의 허경환 놀이를 즐겨함 ㅋㅋ)
오늘 배운 쿨의 '슬퍼지려 하기전에'에 이혁재 스텝이 나왔거등요. ㅋ
막상 따라해보면 만만치만은 않은 이혁재 스텝!
요즘 인터넷에 이혁재 많이 뜨던데;;
동영상 보면 선생님이 중간중간 '이혁재!' '슈퍼맨!' '워우워!' 외치시는데,
동작의 특징을 잡아내는 승아샘의 어휘력은 참 탁월하시네요~ ㅋㅋㅋ
지난 시간에 우리 반장님이 올려주신 동영상 덕분에
수업 들어가기 전에 안무를 한번 보긴 했었어요.
동영상만 봤을 땐 '워우워가 뭐지?!'했는데 수업 듣고 나니 이해가 되네요. ㅎㅎ
이번주에 배운건 힘차고 신나는게 대학교 응원단 안무같은 느낌이었어요.
노래 초반에 "봉기리동기리봉봉뎅!" 다음에 유리가 "하~~아아 아하 아우와우와아아~~" 할 때,
팔을 허우적 거리며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 동작이 전 제일 신나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움직이면 왜 신이 날까요?;; 춤의 매력이란 이런걸까요?
수업 내내 밝게 웃는 선생님 보며 참 보기 좋다 생각했어요.
막상 저는 아직 미숙해서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쓰게 되고,
또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툴기도 하여 거울을 보면 무표정한 얼굴로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연습 열심히하면 언젠가는 동작 하나하나에 허덕이지 않고, 온전히 즐기면서 춤출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자연스런 미소와 함께 리듬에 몸을 맡기는 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선생님, 많이 도와주실거죠?!
오늘도 다들 폴짝폴짝 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 뵈요~
(헉;;; 현재시각 2:33 am, 나 내일 어떻게 일어나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구나;;;)
첫댓글 ^^ 도연님 표현이 너무 재밌으시네요~ㅎ 저도 오늘 출근해야 하는데..새벽에 깨서 잠이 안와서
들어와 봤는데ㅎ 수고하셨습니다~
악, 4:49 ㄷㄷ 넘 일찍 깨셨다. ㅎ
상욱님도 금요일에 화이팅하셨겠죠? ^^
주말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화욜에 뵈요~
봉기리동기리봉봉뎅!" 다음에 유리가 "하~~아아 아하 아우와우와아아~~" 이거.. 초대박 우낌!ㅋㅋ 우리 지난시간에 방송안무를 해서 이번에 또 방땡 나가기가 글터라구요~ㅎ.. 다음달에 봐서 체인지 나갈께요^^온전히 춤을 즐기는 그날을 위해~ 화이팅~ 워우워~ㅎㅎㅎ
ㅋㅋ 노래를 글로 설명하려니 그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요.;;
아, 방송안무가 전문용어로 방땡이구나... ㅋㅋ
오늘따라 몸이 왜이리 뻐근하지...이번주는 유달리 몸이 이상하네...했는데,,,가만보니...이번주 춤 때문인것 같아요..팔뚝, 허벅지...쑤시는게...ㅋㅋ 회사에서 눈치보며 쓰고 있어요 ㅋ 다음주에 봐요~! 참..허경환 버전으로 창작하신것 대박! >,<
ㅋㅋ 그만큼 운동양이 큰거죠~ㅎㅎ 찜질방가서 땀한번 쭉 빼요~ 근육 풀리게^^
ㅎㅎ 소영님, 주말에 찜질 좀 하셨나요?!
내일부터 또 추워진데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