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전 3세기 이전에 선주민이 살았다고 하며, 다른 에스파냐 도시와 동일하게 3세기 초(207년)부터 7세기까지는 로마의 지배를 받아 로마 제국의 서부, 지중해 거점도시였다. 그 당시 도시의 이름은 히스팔리스(Hispalis). 한때(5~8세기)는 서(西)고트족의 지배도 받았다, 그 후부터 13세기 까지는 무어인(Moors)인들이 지배하였기로 많은 유적들이 남아있다. 그 이슬람 문화의 유적으로 12세기에 건축한 알카사르 궁전(Alcazar Palace)과 유럽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인 세비야 대성당(Magna Hispalensis)과 거기 높이 솟아 있는 히랄다의 탑(Torre de la Giralda)등이 있다. 근세에 이르러 미국과 무역거레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안달루시아 자치지방(autonomous community) 안에 있다. 크다는 뜻의 과다르(Guadal)와 강(江)이라는 뜻의 끼비르(quivir) 에서 유래된 과달키비르강(Guadalquivir R.)에서 87km 상류에 있고, 코르도바의 남쪽에 있으며,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 100만이다. 기독교 문화에 있어서 17세기는 세비야 예술의 전성기였다. 벨라스케스(Velazques) 무리로(Murillo) 그리고 발데레야(Valdes Lea) 등의 기라성(綺羅星) 같은 화가(畵家) 그리고 조각가 몽띠네 (Martinez Montanes) 등이 이곳 탄생이며 많은 명작들을 남겼다. 이들의 작품들은 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Museo del Prado)에 소장되어 있고, 전에 올린 마드리드 편에서 간단히 소개하였다. 시내로 들어가는 교외(郊外: suburbs)는 여느 안달루시아 지방 보다도 더 많이 모두 올리브나무(Olive) 일색이다. 8월의 세비야는 몹시 덥다. 오후 3시에 섭씨 50℃이다. 그러나 그늘에 들면 바람이 시원하여 더위를 잃는다. 시내에는 대로를 지나는 마차도 있어 고풍스럽다.
① 알카사르 왕궁(Alcazar Royal fortress Sevilla) 12세기에 무어인들에 의해 세워진 이 궁전은 겉보기에 작지만 안은 화려하며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La Alhambra, Granada)의 내부양식과 아라베스크 문양(Arabesque pattern)이 거의 동일하고 정원은 넓다. 세비야가 기독교세력에 의해 이슬람으로부터 탈화된 후 1248년에 개축되었으며 14세기에 페드로 1세(Pedro: 1319-1387)가 다시 대규모로 개축한 전형적인 무데하르양식(Mud? jar architecture)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슬람 수로(水路)가 육교처럼 놓여있다. 내부에 큰 벽그림들이 ?쳐있는 방에 들어갔다. 20세기 들어서 노동운동, 공화혁명운동, 공황 등이 잇달아 일어났을 때 적극적인 해결을 하지 못하여 쿠데타(coup: a coup d’?tat)로 프랑코(Francisco Franco: 1892~1975)의 군사독재가 시작되고 공화혁명이 승리하자 국외로 망명한 에스파냐의 마지막 황제 알폰소 13세(Alfonso XIII:1886~1941)와 그의 막료들의 기념사진, 그리고 왕들의 초상화, 에스파냐 이사벨1세(Isabel I: 1451~1504)여왕의 후원으로 인도(印度:India) 항해를 하게 된 것에 대한 감사와 안전한 항해를 산타마리아에게 무릎 꿇고 기원하는 붉은 망토(mantle)의 콜럼부스(Christopher Columbus:1451~1506)를 묘사한 대형유화 등이 있다. 에스파냐 왕궁의 이런 그림이나 분위기보다도 나는 여러 아라베스크 문양(arabesque pattern)을 테셀레이션(tessellation)기법으로 천정과 벽 그리고 주두(柱頭: column capital)를 만든 무어인(moors)들의 재능에 경탄을 금치 못하며 넋을 잃었다. 그리고 기독교의 팽창주의(膨脹主義: expansionism)는 이슬람과 약소국가들을 식민지화하는데 기여한 것에 대하여 반성하고 부 끄러울 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느꼈다.
↑ 알카사르 왕궁 전면 마차
↑ 중정(안뜰)
↑ 궁 벽면
↑ 무데하르 문양
↑ 산타마리아에게 기도하는 콜럼버스(바른쪽 붉은 망토)
↑ 알폰소 13세와 막료들을 그린 초상화
↑ 천정
↑ 이라베스크 테세레이션
↑ 정원
② 골목과 공원 어느 도시나 골목길과 시장은 그 고장의 냄새가 나는 정겨운 모습 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산타크루스(Santa cruz quarter)거리는 스페인의 정경이 곳곳마다 스며있고 낭만이 있는 거리다. 를 그린 17세기 화가(畵家) 무리요(Bartolome Esteban Murillo: 1618~1682)의 공원(Jardenis de Murillo) 입구에는 옥탑이 있는 2층이 있는데, 이집은 그 유명한 에스파냐계 이탈리아의 문학가이자 모험가이며 엽색가(獵色家: philanderer) 또는 호색가(好色家: Don Juan)로 알려진 카사노바(Giovanni Giacomo Casanova:1725~1798)의 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집에서 등 명작을 저술한 미국소설가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1899~1961)가 머물며 를 집필하던 곳이란다. 화가 무리요(Murillo)의 공원 앞 대로에는 2개의 높은 기둥 위에 사자상이 있는데 에스파냐를 통일한 페르난도 2세(Fernando II: 1452~1516)탑이다. 사자는 왕을 상징하고 2개의 지주(支柱:strut: 버팀목)은 아라곤 국과 이사벨 여왕의 카스티야 국의 2왕국을 상징한 것이다. 마리아류이사 공원(Park of Maria Luisa)을 지나면 스페인 광장이 나온다. 마리아류이사 공원은 본시 산 텔모궁전(Sant'Elmo palace)의 정원이었는데 1893년 마리아류이사가 산델모 궁전의 절반을 세비아 시(市)에 기증하여 반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공원에는 천사의 조상(彫像: Pabelleon Mudejae)이라는 바로크 건물 양식(baroque)과 대칭(對稱: symmetry)의 문양이 특색인 이슬람양식의(moorish)의 2건물이 마주 보고 서있기도 하다.
↑ 카사노바의 집
↑ 페르난도 2세 탑
↑ 마리아 류이사 공원
↑ 공원의 마차
세비야 2부로 이어집니다. Ps:-테셀레이션(tessellation: 쪽매맞춤): 문양을 반복적으로 짜마추어 틈이나 겹침이 없이 공간을 완전히 메꾸는 미술 장르) -무데하르양식(Mud? jar architecture): 에스파냐에서 발달한 이슬람풍의 그리스도교 건축양식을 말한다. 자세히 말하면, 로마네스크 (romanesque)와 고딕(Gothic) 건축양식에 이슬람풍(islamic)을 혼합한 건축양식이다.) -일부 사진은 동영상에서 copy한 것이라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