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사랑Op.48_바리톤양준모독창회_부산고은사진미술관_2023.5.3.

[젊은느티나무]

맥베스 오페라 그 큰 무대 하시고
며칠만에 시인의사랑 갓벽한 연주라니
양준모바리톤님
혹시 초능력?

콘서트홀이 아니라서 높은 콘크리트 천정에
소리가 많이 울렸는데
흔히 말하는 목욕탕 사운드.
저는 좀 울리는 소리도 좋아하는 편이라
넘나 좋았습니다.

사람이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신 갓준모님.
저는 오늘도 귀호강 하고 왔네요.
감사합니다.

원래 연가곡 끝나고는 앵콜을 하는게 아닌데
오늘은 특별히~~
라고 하시며
신고산타령 불러주셨어요.
넘나 멋지셨습니다.

[낭비보다 사치]

준모님도 대단 회장님은 더 대단…
근데 독창회네요?? 오호
다음 독창회 요걸로 하시려나요..^^

[젊은느티나무]

다음 독창회 시인의사랑 또는 겨울나그네 또는 말러? 아마 이 셋 중 하나가 아닐까 찍어봅니다. ^^ 겨울에 예술의전당에 대관 신청은 되어 있던데 변동이 없기를요. ^^ 강철체력 갓준모님 정말 대단하시죠? 내일은 롯데콘서트홀 갈라콘서트가 또 있네요. ^^

[낭비보다 사치]

미술관도 넘 이뽀요~~~

[젊은느티나무]

전시된 사진도 넘나 수준 높았어요. 팔레스타인 가서 찍은 사진이래요. 무료 전시라는데 부산 분들 복 받았어요. 음악회도 대한민국 최고의 캐스팅으로 해주는 미술관

[히말라야K2]

세익스피어와 베르디의 맥베스로 4월을 마무리하고 그 감동에서 1도 벗어나지 못한채...하이네와 슈만의 시인의 사랑으로 5월이 시작 되었네요~넘 아쉽게도 일년중 제가 젤 바쁜시기라 직접 듣지 못했지만..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그 감동이 전해져오는듯 합니다~

[젊은느티나무]

공연이 다음주 였음 직접 보실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ㅠ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보아요. 작년 10월에 여수예울마루에서 시인의사랑 처음 하셨는데 벌써 7개월이 지나 해가 바뀌고 봄이 되었네요. 그때 입으였던 연주복이랑 똑같은 의상을 어제 입으셔서 더더 추억이 돋았네요. 여수도 정말 좋았었는데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리네요. 갓준모님 노래를 다 듣기엔 인생이 짧아요.

[히말라야K2]

언젠가...
아름다운 5월에~🎶
모든 꽃들이 노래할때에~🌸🎶
준모님께서도 다시 불러주실 날이 오리라 기대해 보겠습니다~

[젊은느티나무]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5월 속에 있다. (피천득)

가장 아름다운 5월이에요. 🌸 누리세요.

[히말라야K2]

[박지현]

어제 반가웠습니다. 맥베스를 직관 못해서 너무나 안타까웠지만 이날은 1열 직관으로 숨소리마저 공유 할 수 있었습니다. 홀 컨디션이 좋다고 할 순 없었지만^^ 어젠 팬미팅 같았습니다. 너무 가까운 거리라(4m 정도 되었을까...) 뚫어져라 보고 싶었지만 민망해 하실 듯 해서 애써 피아노 건반 보고 페달링 보고 ㅎㅎㅎ 그랬네요.
얼마전 브람스 곡으로 연주회를 하고 다음 레파토리로 생각한 슈만의 frauenliebe und leben 공부하며 준비 중인데 언급하셔서 이건 데스티니다 했습니다. 근데... 신고산타령을 메조소프라노가 부르면 이상할까요? ㅎㅎ
담에 뵈면 이 스케쥴을 소화하시는 비법을 꼭 여쭈어봐야겠어요. 5월이지만 오늘 밤은 겨울나그네 들어야겠습니다. 멋진 5월 되세요들.

[젊은느티나무]

맞아요. 팬미팅 같은 하우스콘서트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고은사진미술관에 진심 감사한 밤이었어요. 뭔가 좀 홀리한 특별한 분위기였어요. 양준모바리톤님 그날밤엔 노래하는 시인 같은 감성적인 연주 그러나 가곡 하시는데도 성량은 어찌나 크신지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은 그 소리의 진동이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