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서보암 인왕산 산행을 하다.
2025년 3월8일 서보암은 옛날 왕궁의 주변을 둘러싼 인왕산
을 다녀 왔다. 오후 2시에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했다. 1번 출구에는 만보선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나와 있었고 학문,태욱,윤정 회원도 기다리고 있었고 이어 본부장과 실버스타도 합류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사직단을 오른쪽으로 끼고, 국궁장-호랑이상을 지나 정상을 거쳐 수성동(水聲洞)계곡을 거쳐 서촌에서 합류한 공따꺼와 함께 뒤풀이를 하였다. 인왕산은 조선시대 때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였던 곳으로 340m도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생각보다 능선이 가팔러서 궁궐 방위에 유리한 지형이었다고 한다. 수성동 계곡에서 보이는인왕산의 진경을 말년에 겸재 정선이 병든 친구 이병연을 위해 인왕제색도를 그렸다고 한다.
또한 공교롭게도 수성동 계곡 초입에 있었던 인왕 시영아파트는 만보 김경술 선생이 대학 시절 살았다고 한다. 만보는 마치 고향을 찾아온 것처럼 회상에 젖었지만 옥인 아파트 이미 헐려
없어지고 겸재 시절의 계곡으로 되돌려져 있었다.
첫댓글 그랬군요. 길 건너면 안산 그리고 그 사이로 무악재가 있지요. 홍제국민학교가 아련한 옛날입니다. 건강한 모습들 반갑습니다.
미둔도 같이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