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6. 화요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봉산 300m 산행일지.
안양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정면으로 비봉산이 보이는 구간에서, 산이 좋게 보여, 오를 생각을 했던 것을 오늘 실행했다.
전철1호선 안양역에서 내려 대림대학교가 있는 곳으로 갔다. 대학 바로 옆 안양천의 안일교를 건너 지하횡단통로로 대학 앞으로 나가니 큰길가에 철계단으로 산에 오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급경사 계단으로 오르니 암산으로 바위가 많았다. 대학 바로 뒷편 암봉에 오르니 전망이 좋았다. 멀리 안양의 제 1경이라고 한 망해암도 잘 보였다.
첫번째 봉우리를 넘어 다음 무선항공표지소가 있는 봉우리에 올랐다.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고, 산악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몇명 있었다. 역시 전망이 좋았다. 안부로 내려가니 안양예술공원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 있었다. 안부에서 다시 군부대가 있는 정상으로 올랐다. 정상에서 되돌아와 예술공원으로 하산할가 하다가, 계속 등산로가 좋아 앞으로 갔다. 비봉산 하늘산책로가 계속 이어졌다. 삼성아파트를 지나 능선의 끝자락에서 비산 1동주민센터가 있는 곳으로 하산했다.
하산후 안양천이 가까이 있어서 안양천의 비산대교에서 안양천 산책로로 내려갔다. 다시 안일교가 있는 곳까지 가서 돌아보니, 오늘의 산행이 타원형으로 된 지형을 한바퀴 돌아온 것이 되었다. 봉우리 셋을 오르내리기를 하고 긴 능선을 따라있는 산책로를 걸어 비봉산 전체를 종주한 것이다.
안일교에서 안양역이 가까웠으나, 안양천을 따라 계속 더 걸어서 안양예술공원으로 가는 지류의 산책로를 따라 예술공원으로 갔다. 예술공원을 둘러보고 전철 관악역으로 가서 귀가길에 올랐다. 맑고 밝은 봄날씨로 산행하기에 아주 좋았다. 바람이 약간 서늘하여 땀도 나지 않았다. 바쁘지 않기에 천천히 경관을 둘러보며 5시간 넘게 걸었다. 기분 좋은 하루의 삶이었다.
안일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안양천.
안일교에서 바라본 대림대학.
대림대학옆 큰길가에서 산으로 오르는 철계단.
대림대학 뒤 첫번째 봉우리에 있는 삼각점.
첫번째 봉우리의 정상 암봉.
첫번째 봉우리에서 바라본 안양 제 1경이라는 망해암.
안양천 산책로에서 바라보았던 비봉산을, 이번에는 비봉산에서 안양천을 바라다 보았다.
두번째 봉우리인 무선항공표지소가 있는 곳. 울타리가 튼튼하게 되어 있고 접근 금지였다.
무선항공표지소가 있는 봉우리 바로 아래 넓은 바위가 있는 곳에 게양되어 있는 태극기. 산악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있었다.
정상 봉우리를 향해 가는 길에 관악산이 가까이 보였다.
삼성산과 호암산도 가까이 보였다.
안부 사거리. 안양예술공원 갈림길.
마당바위에서 역시 관악산이 가까이 보였다.
마당바위에서 올려다 본 정상의 모습.
마당바위에서 내려다 본 안양예술공원.
정상을 찾이 하고 있는 군부대 시설.
정상에서 바라본 무선항공표지소가 있는 봉우리.
군부대의 정문쪽 도로.
하산후 안양천 비산대교에서 바라본 안양천 .
안양천의 지류로 예술공원으로 가는 갈림길.
예술공원으로 가는 지류 산책로.
안양천의 지류로 예술공원을 지나는 삼성천의 상류 부근.
예술공원의 조각상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