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용산 입구. 팔용산 입구에서 배낭을 꾸리고 먹을것을 준비하여 팔용슬랩에 올라가니 어제저녁에온 일행과 구조대원 그리고 우리술퍼클라이밍 형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구조대원이 오기전에 슬랩에서 몸풀기 등반을 한다.. 팔용슬랩..우리팀과 백설 스포츠 사장의 일행과 가족이 등반을 하고있다.. 먼저올라간 회원들.. 슬랩을 2피치오르고 하강하여 본격적인 구조훈련을 시작하기 앞서 경남 산악 구조대원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 적십자 산악훈련과 산악회에서 배운적이 있지만 아련한 기억으로 실제로 해 보려니 기억이 나질 않아 제대로 할수가 없었다.. 쟈일로 들것을 만드는 방법과 나무와 쟈일을 이용하여 만드는 방법을 구조대가 직접 시연하고 참여한다.. 다음은 암벽구조에 대하여..슬링으로 벨트를 만들어 업는 방법의 매듭법을 하고 있다.. 구조대원이 강의를 하고 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것은 암벽등반을 하면서 발생하는 구조훈련이 제일 관건이다.. 어제 구조훈련에 관하여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으나 제대로 암벽구조에 관한 사항은 제대로 찾을수 없고 다만 업어내리는 방법에 대하여 북한산 등반구조대장의 방법을 좀더 편하게 구조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재연을 해 보았다.. 사실 경남 산악 구조대의 지역산악구조상 산행로에서의 실족과 저체온증등 기타의 사건으로 구조의 일이 많고 암벽등반의 구조는 자신들도 많이 접하지 않은게 사실일 것이다.. 본인도 눈앞에서 등반사고로 다른팀의 사람이 다치고 구조를 부르긴 했어도 직접 그 사람을 안전지대로 내려오는 구조를 한번도 하지않아기에 언젠가 우리가 등반을 하지 않는한 필요하게 써먹을 일이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같이 연구하여 북한산 구조대장의 방법을 응용하여 같이 활용할수 있었다.. 부상자를 직접 하중을 느끼면서 업어내리면 구조자가 하중을 고스란히 받아 구조하기에 제한이 따르므로 어제본 북한산 구조대장의 하강기에 체중을 싣는 방법을 보았는데 그방법을 쓰도록 하자고 제안.. 슬링을 만들고 있는구조대원들. 슬랩을 올라가 연식형을 업고 내려오는 시연을 하고 업어서 내려올때 업힌사람이 불편한지 그리고 불안한지에 대하여 물어보고..업힌 사람도 굉장히 편하게 내려왔다는 호평을 받고.. 부상자를 업고 내려오고 있다.. 등에 업고 내려오는 광경..부상자는 아주 편안한 상태라고 애기함.. 그러나 정작 본인은 한줄하강에 앞에 어센트라는 장비가 없고 업힌 사람의 다리 때문에 하강시 줄을 감아 질수가 없어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시연후 구조의 순서를 재정립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사진으로 남기고.. 1.매듭을 한 긴슬링을 사진과 같이 뒤로 감고 2.뒷줄중 하나을 가랭이 사이로 빼내어. 3.세개의 고리가 형성이 되고 중간의 고리를 두고 바같쪽의 고리를 안으로 감아내면.. 4.위 사진과 같이 두개의 어깨고리가 형성이 된다....이방법은 오늘 구조대에게 처음 배움.. 5.이를 어깨에 맨다..맨 2개의 어깨고리를 킥도르로 클릭하여 하강기 작은 구멍에 걸어준다.. 6.조금전에 구조방법을 생각해 보니 어깨가 제일 관건이다 .. 부상자의 어깨가 노출 된다면 구조자가 상체의 흔들림으로 의식이 없는 부상자일 경우 구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수있으므로 위와 같이 슬링을 엑스자로 꼬아 부상자의 어깨에 걸어준다.. (즉흥적으로 생각해냄) 슬링의 건 뒤모습.. 북한산 구조대장은 겨드랑이 밑에 슬링을 거니 부상자가 허리가 아플것같아 순간적으로 슬링을 꼬아 엑스자의 어깨걸이를 만들어 사용... 구조자의 팔도 같이 끼여 모아 킥도르를 같이 클릭...하강기 작은 구멍에 걸어준다.. 이때의 하강기의 체중이 위 어깨의 킥도르에 하중이 걸리므로 아래의 킥도르는 짧게 조정하여 하중을 분산 시켜 하강한다면 최상의 업어내리기 구조가 될것을 확신한다.. 그래도 이분야는 나름대로의 시행 착오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직벽이나 오버행의 하강은 어센트가 없다면 하강은 두줄 하강을 해야 할것이다.. 티놀리안 브릿지..일명 계곡 건너기를 하는 박용주.. 시연후 점심시간이 다되어 삼겹살과 약간의 주류로 구조대원과 같이 담화를 나누며 라면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일부는 계곡건너기(티놀리안브릿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구조대원들은 점심식사후 하산.. 새뮤얼?..프랑스인..그린피스 회원이며..마산에3개월간 정박해 있으면서 등반을 즐긴다는 이친구는 스노보르 선수라고 한다.. 용덕형.. 현진씨. 막간을 이용하여 인공등반을 하는 차순부 연합회장,, 새댁? 정희정.. 미영씨.
서석수 인공등반을 관람하는 회원들.. 암장의 모습.. 제일 어려운 무당거미를 김민수가 등반을 하고 있다.. 이날 등반을 하다 두번째 볼트에서 킥도르를 걸고 만지는 순간 밸런스가 깨지며 발이 슬립.. 추락을 하다 왼쪽허벅지를 바위에 부딪치는 사고 발생... 바위에 부딪쳐 허벅지가 빨갛다.. ***서술은 생략..
강용이. 순부가 박아놓은 확보물을 제거하는 용덕형.. 다 마치고 난후..기념으로.. 내려오는 회원들...많은 사람이 같이 움직여 보기가 좋다.. 노천카페.. 뒷풀이.. 남은 오후는 계곡암에서 등반을 즐기고 오후 5시정도 되어 마감하고 입구로 내려와 노천 카폐에서 맥주와 함께 뒷풀이하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나름대로 구조교육과 줄을 당기거나 거벽등반시 장비 끌어오리는 방법등..색다른 장비사용법과 구조를 배우는 뜻깊은 하루였다.. 같이 해준 경남 구조대 부회장님 이하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같이 등반을 즐길수 있는 연합회원님..감사하고.. 끝까지 마산의 밤 이슬을 맞으며 자리를 지켜준 술퍼클라이머 행님.. 용덕.연식형...창동의 선술집..그런대로 맛이 있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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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과 오토바이 원문보기 글쓴이: 칠덕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