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의 영광스러운 퇴임을 축하드립니다.
아우에게는 항상 배우고 싶은 롤모델로서의 형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전 그 어느날 정선 지장산 골짜기에서의 시간들이 엊그제의 일같고,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성교육자료 만들며 여자 생식기 그림을 어떻게 쓸것인가를 의논하던 시간들이,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닌듯 싶은데....
어느새 형님이 떠나실 나이가 되었다 생각하니 믿어지지 않는군요.
그만큼 이 아우의 모습도 조금씩은 형님을 닮아가고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이제 머지 않았음을 말입니다.
늘 좋은 모습,멋진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답게 떠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신,
형님과 형수님께 경의를 표하며, 감사합니다.
형님 !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네 인생을 30년 단위로 세등분하여 볼때,
형님께서는 이제 겨우 3단계의 첫 시작을 하게 되시는거잖아요.
계속해서 멋진모습,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여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우리도 형님의 그 뒷모습을 따라갈꺼니까요.
춘천 오시면 아우 불러내 주시구요.(011-367-3768 전화번호 한번도 안바꿨음)
형수님과 함께라면 더욱 반갑겠네요.
원주가는길 있구 형님 얼굴 볼 수있었으면 더욱 좋겠네요.
퇴임식 찾아뵙지 못해 더욱 죄송스럽구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언제나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리며,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우석초등학교 아우 이종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