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바람을 본 소년 ( 風を見た少年, 2000년 )
영제 Boy Who Saw The Wind, The
감독 시노하라 토시야 (篠原俊哉) | 오오모리 카즈키 (大森一樹)
원작 C.W. 니콜
각본 나리시마 이즈루
제작 프루미에 인터내셔널 | 히타치 맥셀 | 바람을 본 소년 제작위원회 | 브레인즈 베이스
음악 테라시마 타미야 (寺嶋民哉)
장르 판타지 | 어드벤쳐 | 드라마 / 전체이용가 / Movie / 97분 / 일본
줄거리
아몬은 미지의 에너지를 조정하는 신비한 <힘>을 가진 소년이다. 그의 힘을 군사용으로 이용하려는 사악한 독재자 블라닉에 의해 아몬은 과학자였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포로 신세가 된다. 블라닉의 비행선에 유폐된 아몬은 안에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에 인도되어 하늘에 몸을 던진다. 바람은 부드러운 손길로 아몬을 감싸고, 아름다운 작은 섬에 데려다 준다. 자연과 함께 살고, 바람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바람의 민족> 그 후예가 바로 아몬이었던 것이다.
결국 <바다의 민족>인 마리아와 만나게 된 아몬은 섬의 생활에 융화되어 한 때의 평온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아몬을 쫓는 블라닉의 군대는 섬에 침공을 개시했다. 전쟁이란 것을 모르는 순진 무구한 소년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결국 스스로 <힘>을 풀고 만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나는데.....
작품소개
2000년 일본 전국에 개봉되었으며 제 45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람을 본 소년’은 호화 스탭, 캐스트로 주목을 받았다. 인기작가 C.W 니콜의 동명소설에서 탄생한 감동의 판타지 어드벤처인 이 작품은 신비한 힘을 가진 소년 아몬이 독재자 블라닉의 야망을 쳐부수기 위해 부모의 죽음을 극복하고 봉인된 그 <힘>을 푸는 과정을 장엄하게 묘사하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부모님의 사랑으로 보호받아온 소년이 스스로의 힘으로 사랑하는 것을 지키려할 때, 운명의 문은 열리고, 미지의 모험이 시작된다. 과연 아몬의 한결같은 소원이 일으키는 <기적>이란? 아름다운 자연과 이를 부숴버리려는 파괴자. 이야기는 소년 아몬의 사랑과 전쟁을 그리면서 보는 사람 모두가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용기>와 <감동>을 줄 것이다.
총감독은‘고질라’시리즈를 비롯해 수많은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연출한 오오모리 카즈키이며, 루팡 3세’의 시노하라 토시야가 애니 감독으로,‘닥터 슬럼프’로 잘 알려진 마에다 미노루가 작화감독을 맡았다. 또한 체코필하모닉 실내 관현악단이 음악부분을 연주하여 화려한 사운드를 선보이며 이 작품에 공감한 REBECCA가 주제가 ‘신과의 화해’를 불러, 10년 만에 재결성 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성우진은 아몬 역에 아다치 유미를 비롯한 나이토 타케시, 마에다 아키, 이노우에 아오이, 토다 케이코, 하라 히데코, 나츠키 마리 등 실력파 배우가 총집결했다. 전쟁을 테마로 한 소설을 많이 써낸 C.W 니콜과 오오모리 카즈키 감독이 손을 잡은 만큼 중반부터 이어지는 총격전은 전쟁영화를 방불케 하는 작품이다. 원작자인 C.W니콜이 소리에 힘을 넣어달라고 주문함에 따라, 오오모리 카즈키는 총격씬의 음향과 웅대한 음악을 통해 전쟁의 어리석음,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 등을 담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