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의해 새하늘이 열리고 새땅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이 새롭게 열렸습니다. 선천상극의 세상이 후천상생의 세상으로 개벽되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9년동안 천지공사를 보시고, 다음과 같이 천지에 질정하여 확답을 받으셨습니다.
@ 증산께서 천지공사를 마치신 뒤에 「布敎五十年工夫終筆(포교오십년공부종필)」이라 써서 불사르시고,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옛사람이 오십 살에 사십구 년동안의 그름을 깨달았다 하나니, 이제 그 도수를 썼노라. 내가 천지운로를 뜯어고쳐 물샐 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놓았으니, 제 도수에 돌아닿는 대로 새기틀이 열리리라. 너희들은 삼가 타락치 말고 오직 일심으로 믿어 나가라. 이제 구 년동안 보아온 개벽공사의 확증을 천지에 질정하리니, 너희들도 참관하여 믿음을 굳게 하라. 오직 천지는 말이 없으니 뇌성과 지진으로 표징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문득 천동과 지진이 아울러 크게 일어나더라. (대순전경 p295)
고수부님께서는 신정공사를 통해,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을 안심하여 믿고, 일심으로 신봉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 무진년(1928) 동짓달 열하룻날 동지절 치성에, 고층으로 단을 설치하게 하시고, 도중(道衆) 일백이십 명을 불러모아 이십사 방위에 매 방마다 오 명씩을 배치시켜 세우신 후에, 고후비님이 단상에 오르사 좌정하시더니, 도중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너희들 대중은 명심하여 잘 들으라. 이 공사는 후천 오만 년 선불유(仙佛儒) 삼도합일(三道合一)의 도수를 다시금 고찰하여 유일쇄신(唯一刷新)하므로, 대도를 크게 밝혀 익화창생(益和蒼生)하자는 공사니라." 하시며, 고민환에게 명하여 현무경을 가져오라 하시더니, 고민환으로 하여금 현무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라 하시거늘, 민환이 명하시는 대로 읽으니, 고후비님이 담뱃대로 좌선하여 두르시고 또 우선하여 두르시니, 그 즉시 오색채무같은 서기가 온통 도장을 둘러쌓더라. 이 때에 고후비께서 큰 소리로 노래하시기를 "선지조화(仙之造化) 불지양생(佛之養生) 유지범절(儒之凡節)"이라 하시고 단상에서 내려오시니, 서기 둘른 채무가 서서히 흩어지더라. (선도신정경 pp169-170)
@ 정묘(1927)년 이월 초삼일 경칩절에 사십여 명이 모여 치성을 드리니라. 이 때에 치성을 마치고 난 후 모든 도인들을 그 자리에 세우시고 가라사대 "이제 도인대중은 들으라. 너희들은 오직 일심으로 신봉하라. 내가 너희들의 신세를 그르치지는 않으리라. 오직 증산과 내가 합성하여 심리한 일이니 안심할 지니라. 너희들은 복 많은 자이니, 팔 짚고 헤엄치기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137)
천지부모님이 계신 천상 태을천의 보좌가 태을궁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후천개벽의 때에 발생하는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구하시고자, 천상 태을궁에서 인간세상에 내려오시어, 천지공사를 보신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천지부모의 자격으로서, 태을궁 문을 열고 태을주를 인간세상에 내려주시어, 천하창생들이 후천인간인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급살병을 극복하려면, 예외없이 태을주를 통해 태을 천상원군의 젖을 받아먹어, 태을도인으로 다시 태어나야하기 때문입니다.
@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하시였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146-147)
@ 또 하루는 태을주를 읽으시고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나무가 땅에다 뿌리를 박지 않으면 하늘이 우로(雨露)를 내린들 그 나무가 어찌 기름지게 자라며, 그 어미의 젖을 마다고 먹지 아니하면 그 자식이 어찌 삶을 구하리." 하시었다 전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147-148)
급살병은 후천개벽의 때에 반드시 발생합니다.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도인이 되지 않으면, 급살병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은 만큼 태을도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후천개벽의 때에, 태을주를 통해 태을 천상원군으로부터 내려오는 후천상생의 생명을 받아내리려면, 무엇보다도 마음이 상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마음에 척과 살이 끼어있으면, 태을궁과 연결된 후천의 생명줄을 막아, 상생의 생명기운이 내려오지 않습니다.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의 상생시대(相生時代)로 접어들었습니다. 마음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상생의 마음이 아니면, 태을주로 상생의 생명기운을 받지 못합니다. 태을주는 상생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미워하고 증오하며, 음모하고 투쟁하는 상극의 마음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마음을 바꿔, 오직 사랑하고 용서하며 , 화합하고 포용하는 상생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상극의 헌사람에서 상생의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그러기에 고수부님께서는, 마음을 닦아 개개히 새사람이 되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 믿네 믿네 저를 믿네
찾네 찾네 저를 찾네
닦네 닦네 마음 닦네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
심심지문(尋心之門-마음을 닦아 제마음을 찾는 문)을 열어
개개히 새사람 (선도신정경 157)
후천개벽의 때에 시급히 하여야 할 일은,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결코 누구의 몫도 아닌 저 자신의 몫입니다. 스스로의 결단과 실천이 있을 뿐입니다.
태을도인이 되어 선천의 상극체질을 후천의 상생체질로 바꾸지 않으면, 후천상생의 새하늘과 새땅에 적응하여 살아나갈 수가 없습니다. 후천은 상생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후천개벽의 때에 살 길과 죽을 길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시어, 천지도수로서 확정하여 놓으셨습니다. 태을도에 입도하여 태을도인으로 태어나는 그 날이, 후천의 생일날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서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첫댓글 그저 막연히 마음이려니 했는데, 마음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상제님이 주고가신 귀한 명약을 제대로 쓰도록 마음을 닦고 행실을 바르게 하겠습니다.
마음 닦는 일부터 모든 사사로운일까지 자기스스로 결단하는 마음을 가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