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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만 두번 패한 딩닝의 3번째 우승 도전.)
지금까지 전 세계 여자 선수들 중에는 덩야핑(Deng Yaping), 왕난(Wang Nan), 장이닝(Zhang Yining) 이 세 명의 선수만이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그랜드파이널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 세 명의 선수는 모두 은퇴를 한 상태이고, 현역 여자 선수 중에는 단 한 명의 선수도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그랜드파이널스에서 동시에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현역 선수 중에는 지난해 로테르담(Rotterdam) 세계선수권과 싱가포르(Singapore) 월드컵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딩닝(Ding Ning,세계1위) 선수가 이번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항저우(Hangzhou) 그랜드파이널스 대회에 참가하며 은퇴한 덩야핑, 왕안, 장이닝 선수의 우승 기록에 도전하게 됩니다.
탁구 4대 메이저대회를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그랜드파이널스로 정의한다면, 덩야핑, 왕난, 장이닝 이 세 명의 선수는 이미 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4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만약 22살의 딩닝 선수가 이번 항저우 그랜드파이널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이 세 명의 선수들이 가진 4대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 경신에는 아직 올림픽 한 대회를 남겨두게 되지만, 현역 여자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올림픽, 세계선수권, 그랜드파이널스 대회에서 동시에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이전까지 딩닝 선수는 그랜드파이널스 대회에 총 2번을 참가를 했고, 개인단식에서는 2번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2번 모두 상대에서 패하며 준우승만 2번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참가했던 2009년 마카오(Macao) 대회에서는 중국의 궈옌(Guo Yan,세계4위) 선수에게 접전 끝에 3-4(3-11,11-9,7-11,11-4,2-11,13-11,11-9)로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를 했고, 지난해 참가한 런던 그랜드파이널스 대회에서는 영원한 맞수 류스원(Liu Shiwen,세계2위) 선수에 0-4(11-5, 11-3, 11-9, 11-9)로 패하며 또 다시 우승에는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