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주년을 맞은 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사장 이윤우)이 폭넓은 범죄 피해자 지원을 뼈대로 한 ‘범죄피해의 사회적 권리선언’을 채택했다.
27일 등불은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구본진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 정영석 진주시장, 정현태 남해군수, 조유행 하동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김백용 진주시의회의장, 김흥진 진주경찰서장 등 서부경남 5개 시·군 기관단체장, 등불 관계자,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주년 기념행사 및 제2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열었다.
이날 인권대회는 이고영 등불 행정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 시청했다. 2부에서는 본보 박용진 편집국장을 비롯해 등불을 안팎에도 지원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 수여식이 이어졌다. 또 등불 신규위원 위촉식과 함께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 등 20명에게 12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등불은 이날 ‘범죄피해자는 국가와 사회에 범죄피해에 상응하는 지원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조항 등 6개 항목으로 된 ‘범죄피해자 사회적 권리선언’을 채택하고, 향후 보다 적극적인 범죄피해자 지원을 결의했다.
구본진 지청장은 “등불은 범죄피해자들에게 경제적·의료적 지원을 통해 멍든 가슴을 어루만져 주고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진주지검도 등불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피해자 지원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범죄피해자의 사회적 권리선언 6개항 채택을 계기로 다시 한번 범죄피해자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윤우 등불 이사장은 “지난해 710여건의 상담을 통해 120여명에게 9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좌절에 빠진 이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해줬다”며 등불 위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감사패는 등불에 대한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경남일보 박용진 편집국장과 대흥농장 이길영 대표, (주)EEW코리아 김도재 대표이사 등이 받았다.
이와 함께 류창호 (주)천보철강 대표이사가 법무부장관 표창, 안영탁·정용근·손영석 운영위원이 창원지검 검사장 표창, 서부경남 5개 시·군 업무협력 담당공무원인 진주시 손정식 주무관 등 5명이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광우 상담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각 분과 및 시·군지부 위원 9명은 등불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사진설명= 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 27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 및 제2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열었다.
첫댓글 행사준비를위해서 책자발행등한창바쁜시기에 집사람이 입원해있어 중간 중간 오르내리면서 입원자의 관리를 하면서도 본행사를 무사히 마칠수있어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독일에서부터형제자매친지 친구동료분들 많은분들이 걱정해주고 힘이되어 모든것이 잘이루어지지않았나 생각합니다,사실 그동안 이런저런 걱정에 밤잠을 설친날이 한두번이아니였어요.오늘퇴원하여 아들집에서 이글을 쓰면서 ........또다음주중 외래진료도받고하면 완치가 될것으로 확신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이 물고기가 물의 고마움을 모르듯 아픈사람들의 심정을 이루 헤아려 보기란 힘들죠? 옆에서 간호하는 사람이 대신 아팟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모쪼록 빠른 쾌차를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아무턴 여러가지로 수고가 많았습니다. 모든 폭풍을 이기고 인제는 가끔씩 불어오는 미풍의 아름다움도 만끽하면서 사는 좋은 날들 되시길...감사와 쾌유의 안부를 함께보냅니다.
모든일들이 다 지나고 보면, 한숨 놓으면서 지나간 날들에 대한 감사가 따르지만, 이중으로 심적 부담과 압박감을 받으셨을 현강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찡하고 또 한편으로는 모든걸 다 아름답게 이루어 내신 현강님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이번일을 통하여 많은 인내를 겪어신 두분께 하나님의 예비하신 축복이 임할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