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어린이 도서관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다들 초행길이라서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찾기 쉬운곳이더군요. 지하철을 타면 월촌역 4번 출구에서 바로 보이고, 차로 와도 우리 모임방에서 가까운 곳이고, 앞산 순환도로 송현에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달서 어린이 도서관은 대구에서는 처음 생긴 어린이 전용도서관인걸로 아는데 시설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1층을 대구은행이 사용을 해서 2층으로 올라가야하는 점과 바깥공간이 전혀 없는 실내공간이어서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개관한지 열흘 남짓한 건물이라서 깨끗하더군요.
2층에는 유아열람실이 있고, 3층에는 초등학생열람실이 있었습니다. 2층 유아열람실에는 이야기방과 놀이방이 작은 규모로 있고, 모든 공간이 방으로 꾸며져있었고, 책꽂이도 약간 낮아 아이들이 보기에 편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새책이 가득해서 모두들 부러워했지요. 그림책은 꽤 다양하고 좋은 책들이 많아보였습니다.
하지만 3층 초등학생열람실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책도 많이 부족했고, 그나마 있는책도 제대로 정리되었다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책의 배열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좋은 책들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건물은 번듯하니 좋은데 정작 중요한 책은 부실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직 개관초니 앞으로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아직은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약간 썰렁했습니다.
달빛도서관이라고 들은 곳이 달서구립 도원도서관이더군요. 대곡 아파트촌 중심에 있어서 인지 어린이실에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저희는 1층에 있는 어린이실만 보고 왔는데 2,3층에 종합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시청각실이 있고, 1층에는 문화교실도 있더군요. 어린이 도서관이 아니라 그런지 어린이책은 1층에만 있었는데 그 규모가 너무 협소했습니다. 어린이 열람실안에 다시 유아실이 있었는데 그곳의 그림책들은 대부분이 전집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전집으로만 구성된 유아실은 처음 보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책꽂이도 너무 적었고, 책도 너무 적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게 너무 많았나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곳도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더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주 공부할 내용: 신입지원 우리 창작
방정환/만년샤츠--발제 이갑교
마해송/사슴과 사냥개--발제 김은주
*4월 4일 화요일부터 신입강의가 시작됩니다.
교육부원들은 어떻게 참석해야하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이양미씨 알려주세요)
첫댓글 별도로 나와야 하는 요일을 정하지 않았구요. 가능한한 모두 신입교육이 있는날 나오시면 좋겠네요. 꼼꼼히 잘 보셨네요. 저 역시 모두 동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