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하나님이 드디어 우리 가족이
1년간 함께할수있게 해주셨다.
가족이 함께한다는것..
부부가 함께하고 함께 있어야한다는것은
당연한 일인데..
우리에겐 목숨만큼 기도하고 아껴야하는 일이다..
저녁 8시 40분 인천공항에 출발..
태국시간 12시40분에 도착했다.
공항 내에있는 수하물센타에 짐들을 맞기고
하성이와 가까운호텔에 가서 쉬고
오전 11시에 호텔에서 나와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
3시비행기로 치앙라이를 가야하는데
너무 일찍나와서 공항안에서 심심하고
피곤하고.. 힘들고...
그래도 남편을 만나고 아이들 성도들 만날생각에 집에온다는 생각에 힘이났다.
오후 4시반.. 드디어 반갑고 기다리던
남편을 만났다!
그동안 기숙사짖고 또 혼자 사느라 고생했는지
얼굴은 더 검어졌고 머리도 산발에..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집에돌아오니 성도들이 기숙사를 짖고있었다.
반갑고 고마운성도들...
내가 요번에 준비하고 환전해온 돈은
모두 3만밧..
와보니 밥솥, 자전거, 세탁기 등이 망가져있었고
세탁기는 더이상 고치기도 힘들다고하고..
그래서 수동세탁기를 6천밧에 사고
밥솥고치고 자전거 고치고..
자전거는 진짜 꼭 있어야한다..
그리고 아이들 남편 그동안 계란만 먹고살았다하는데
오랫만에 마크로가서 장보니 3천밧..ㅋㅋ
냉장고 가득 채우니 아이들좋아라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자동차 할부 6천밧..
그리고 자동차 망가진것도 바퀴터진것도 고치고..
여러모로 오자마자 고치는값만 2만밧이다
남은 만밧으로 6월이랑 7월 생활하려는데
될련지... 이제 아이들도 여럿 키우니
생각보다 아끼고 아껴도 돈이 많이 든다..
생필품에.. 아이들 학비, 교복..등등
태국은 유치원생도 교복입는다.
하나님 우리 기숙사 잘운영할수있게 축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