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마철이라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해 살균제를 주러 터로 갔다.
가는길 경주, 안강 들녁은 논에 벼가 자리를 잡고 푸르름을 더하고 있다.
요즘은 장마철이라 비가 안오는 중간에는 약을 쳐주어야 애써 키운 고추나 사과를 제대로 수확 할 수 있다.
먼저 예초기로 유실수 밑 잡초를 제거하고 낫으로 여기저기 잡초를 제거했다.
마눌님은 농막앞 잡초를 제거하고 같이 부직포를 깔아 잡초가 다시 나지 않도록 했다.
그동안 폐현수막을 깔아 두었는데 이번에 떨어진 현수막을 걷어내고 작업을 했다.
자두와 살구는 다음주에는 익을 것 같아 수확이 가능 할 것 같다.
매년 7월초경에 익는 것 같다.
참깨는 잘크고 있고 웃자란 팥은 여기저기 죽어 팥 종자를 땅에 다시 심어 주었다.
들깨는 빈자리에 씨를 뿌려 모종을 키워 심을 요량이다.
고추와 가지, 오이도 추비를 하고, 땅콩도 비닐을 걷어내고 추비를 해주었다.
1차 심은 옥수수는 꽃이 피었고 2차로 심은 옥수수도 잘크고 있다.
옥수수 자리에는 들깨를 심을 생각이다.
오늘도 날이 더워 땀을 많이 흘렸다.
이제 부터는 본격 더위라 낮에는 점점 일하기 힘들어 진다.
그래도 농막에 중고 에어컨을 설치하여 쉴때는 시원하게 쉴수 있어 참 좋다.
지난번 수리한 대문은 기동이 잘 고정되어 차도 원활하게 출입이 가능해졌다.
다음주 자두, 살구 수확을 위해 다시 터에 갈 예정이라
오늘은 오후 4시경 터에서 출발해서 부산집에는 5시30분경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