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른신문 리서치센터에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목포시 관내 의료서비스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목포시민들은 의료서비스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관내 의료서비스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만족한다’가 15.8%인 반면에 ‘보통이다(45.2%)’와 ‘만족스럽지 못하다(28.6%)’는 답변이 무려 4명중 3명 꼴인 73.8%에 이르렀다.
‘의료서비스 기관 중 어떤 의료기관에 가장 만족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일반병의원(34.8%), 종합병원(32.2%), 일반치과병의원(11.9%), 보건소(11.2%), 일반한방병의(9.9%) 순으로 응답했다.
‘지역 의료서비스 중 어떤 부분이 가장 개선되어야 하나?' 라는 질문에는 ’의사의 친절한 설명(35.5%)‘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의료전문성(33.1%), 직원및 간호사의 친절도(13.9%), 진료대기시간(10.7%), 첨단진료기기(6.8%)의 순으로 응답했다.특히 소득구간별로 의료서비스 개선 분야의 우선순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월 100만원~300만원 소득 구간대에서는 ‘의사의 친절한 설명’ 이 가장 높은 반면에 월 400만원이상 ~500만원 이상 구간대에서는 50%이상이 ‘의료전문성’을 우선순위로 두었다.연령별로도 다르게 나타났다. 20대~50대는 ‘의료전문성’이 가장 높은 반면에 60대 이상 노인은 ‘의사의 친절한 설명’을 1순위로 두었다.
보건소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재된 종합병원을 기준으로 ‘목포시 관내 종합병원중 어느 병원의 서비스에 가장 만족하나?' 라는 질문에는 목포한국병원이 38.4%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목포기독병원(20.5%) 목포중앙병원(18.5%) 목포의료원(17.0%) 세안종합병원(5.7%) 순으로 나타났다.
‘목포시 관내 여성 및 아동병원 중 어느 병원의 서비스에 가장 만족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한사랑 병원이 39.3%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미즈아이병원(27.1%),그린산부인과(21.1%),아동병원(12.4%)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는 무려 91%가 '필요하다'고 답해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 유치에 대한 압도적인 여론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목포시민 911명(남성57.5% 여성 41.5%)을 대상(총통화시도 67,000명)으로 층화무작위 표본 추출 방식에 의한 유무선 ARS 전화설문조사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P였다.한편 본지는 정치, 경제, 교육, 의료, 복지등 공공분야에 대한 정기적인 여론조사(Regular survey)와 핫 이슈(Hot issue)에 대한 사안별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실현시키고 시의적인 여론전달을 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